100일째가 되면 처음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벤트는 100일째 되는 날부터 페이 아웃 하는날까지 보팅과 격려의 글을 남겨주는 분들중에 추첨하여(팔로워 된 친구중) 참여자가 적을 경우는 직접 손으로 주사위를 던지고 많을경우는 자동으로 돌리겠습니다. 성원이 안될경우는 1등부터 지불하고 나머지 남는 금액은 무효 하겠습니다.
1등 1명 - 10 스달
2등 2명 - 각각 5스달씩
3등 4명 - 각각 2스달씩
4등 8명 - 각각 1스달씩
그간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보답으로 드리고자 하는데 액수가 많지 않더라도 참여하여 축하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2018년 3월 28일
오늘은 9시 20분에 앉았다. 연일 손님을 치루느라 저녁 명상시간이 늦다.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앉아 명상을 즐겨본다. 이 시간이 즐겁기 때문이다.
숨을 크게 들이 마시고 숨을 참을수 있을때까지 참는다. 그리고 숨을 길게 내뱉는다. 이렇게 세번하고는 코로 숨을 들이 마시고 코로 조용히 내 뱉는다. 저 멀리 풀벌레들이 목청 높혀 합창을 하는걸 보니 오늘 밤에 비가 올 모양이다. 이렇게 조금만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잡념이 거기에 자리를 잡는다. 얼른 알아차리고 호흡으로 돌아오길 명상 내내 반복한다. 그러나 요즘은 후반으로 갈수록 그 틈이 좁아지니 열심히 열심히 노력하면 그 틈이 틀림없이 메워지지 않을까! 하는 잡념에 또 빠져 든다. 사실 언제부턴가 나는 '뭔가를 꼭 해내야겠다.' 라는 생각을 접었다. 누구는 "우유부단하다. 그래서 인생을 어찌 살아가겠냐?" 하겠지만 요즘은 참가 하는데 의의를 둔다는 그 말의 뜻을 조금은 알것같다. 나는 이 생에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려고 하지 뭔가를 꼭 해내야겠다는 생각이 없어진걸보니 틀림없이 늙어서 그런 것일거지만 그래도 괜찮다. 내 스스로 비겁하지 않으니... 마찮가지로 명상하는 내내 그 틈을 메우고 싶고 또 더 높은 단계가 있다면 그 단계로 옮겨 가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참여 할수 있는것에서 기쁨을 느끼고 싶다. 오늘도 한판의 씨름이 폭풍 같이 지나가고 하루 종일 뒤죽박죽 섞여 있던 마음의 실타래가 하나씩 풀려 마음의 저 아래로 차곡 차곡 내려 앉는다. 눈을 떠 보니 어느듯 10시 40분이 지나고 있다.
-개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