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h chang Island
명상은 주머니속 과자처럼
스팀잇 동지 여러분! 오늘 하루는 어떠셨는지요? 그동안 시간 날때 가끔 108배를 하며 주로 명상에 집중했습니다. 명상은 요즘 마치 주머니에 넣어둔 과자 같다고나 할까요? 언제 어디서든 생각날때 마다 꺼내 먹습니다. 그런데 며칠전부터 님의 108배 일기를 보니 자극도 되고 또 스스로 포스팅을 한걸 다시 읽어보니 "108배의 효능이 이렇게 좋구나!" 하며 새삼(몰랐다는듯이) 놀랐습니다. 그래서 어제 밤엔 내일 아침부터 일어나자 마자 매일 108배를 해야겠다고 다짐을 했었지요... 사람 마음이란게 화장실 들어갈때와 나올때 다르듯 잠자기전과 일어날때 마음은 정말 달랐습니다. 어제 밤에는 틀림없이 열의에 불타오르며 "이렇게 좋은것을 왜 요즘은 가끔 했을까...? 아침에 눈뜨자 마자 하면 하루도 안빠지고 할수 있겠구만..." 그러면서 잠에 들었습니다.
이마음은 내가 아니다.
평소보다 20분 이른 아침 5시에 일어났는데 일어나자마자 드는 생각은 "내가 왜 이런짓을 하려고 하는거지... 요즘 계속 피곤했는데 30분 더 자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마음이 올라왔습니다. 사실 죄책감을 가질것도 또 더 잔다고 해서 큰일 날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포스팅에다 남기는 이유는 작심 삼일은 넘겨 보고 싶어서요. 포스팅에다 남기면 이상하게 오래 가더군요. 그리고 아침마다 108배를 해서 노후 병원비 좀 아껴 볼까 합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바로 마음입니다. 어제 그 마음과 아침에 일어났을때의 마음은 같은 마음이 아니었습니다. 마치 어제 그 마음은 다른 사람의 마음이었던것 같고 지금의 마음이 내 마음인듯 또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불현듯 마음 그것이 궁금합니다. 아마도 지금의 이 마음도 내가 아니겠지요? 이게 나라면 어제도 그제도 오늘도 똑같아야 하고 마음 먹은대로 움직여야 하지만 우리가 마음이라고 부르는 이것은 시시각각 바뀌니까요. 그래서 마음은 내가 아닌것이 확실합니다. 잠깐 생겼다 사라지는 무엇이겠죠. 명상을 하면서도 들여다 보고 또 들여다 봐도 마음 그것을 모르겠습니다.
같이 108배하며 마음이 무엇인지도 알아보시죠?
오늘 아침엔 5시부터 벌떡 일어나서 혹시라도 뭘 찾는다고 어영부영하다 시간 다 갈까봐 침대 밑에 깔아 놓은 방석으로 바로 직행 했습니다. 마치 미라가 절을 하듯 툭툭 소리가 무지나며 뻣뻣하게 시작한지 5분이 지나니 스트레칭이 되어 부드러워졌습니다. 그리고 20분간 70회를 했습니다. 조금전에 일어나기 싫어 저항 하던 그 마음은 어디로 갔는지 부드러운 마음만 남아있습니다. 도대체 이 마음이란건 뭘까요? 혹시 스팀잇 동지들 중에 "나 정말 끈기있게 뭘 해보고 싶은데 안되는것 같아." 이런분 없으세요? 아침에 몇시에 일어나든지 20분간 이 개털처럼 108배 같이 해보실분 없으신가요?^^ 108배를 같이 해 보시면 이 마음이란것이 내가 아니라는것도 알게 되실겁니다. 병원비도 줄어들어 가계에도 도움이 될겁니다. 한번 시작해 보시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개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