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요청으로 라용 출장기를 써 봤는데... 재미가 없네요 ㅠ.ㅠ 그래도 요청 받았으니 올려 봅니다.
어제 3월 16일 금요일에는 라용(Rayong) 이라는 곳으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라용에 계시는 고무 농장 협회장에게 인사도 하고 수파타라 랜드라고 하는 약 40만평짜리 과일 농장에 업무차 방문하고 그외 소규모 농장 두군데 더 방문 할 계획인데 다들 오가닉 농사로 품질을 높일 방법을 찾고 있어서 찾아갔습니다. 라용까지는 2시간 30분정도 걸립니다.
아침에 회사에서 8시에 출발하여 라용(Rayong)으로 갑니다. 라용(Rayong) 은 파타야랑 인접한 도(道)인데 과일이 풍부하나 해안가쪽은 화학 공업 단지가 있어 이 개털은 해안가 공단 지역은 잘 안갑니다. 이 수파타라 랜드(supatra land) 과일 농장은 일전에 소개한 짠타부리와 인접한 지역이라 공기도 좋고 청정지역이라고들 합니다. 원래 태국은 그 지역 유지에게 인사도 하고 해야 하는 일이 수월해 지다보니 고무 협회장을 찾아뵙고 인사를 드린후 과일 농장을 방문하니 벌써 1시가 넘었습니다.
농장입구(농장이 넓어 차량으로 이동합니다. 입장료가 어른 400바트 어린이 200바트에 무제한 과일 섭취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쏨땀도 주고 물도주고...)
농장이 40만평이나 되다보니 간단한 제 소개와 저희의 노하우를 소개한후 저도 이 차로 관광객처럼 농장을 견학 합니다. 신났습니다.
과일 시즌인 4월부터 농장 방문객이 하루 3,000명 정도 된답니다. 전국에서 최고의 두리안 나무로 몇해 연속 메달을 받은 나무가 죽어간다고 농장 전체가 죽어가는게 아닌가 염려가 많더군요. 살려 달라는데...제가 의사도 아니고 전문가도 아니고...명상을 좀 더 잘했으면 나무랑 대화라도 해볼텐데...
수경재배 야채도 올해 부터는 잘 크지도 않는다고 하고
농장내 저수지 수질도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염려가 크던데 여러가지 방법과 컨성팅을 받아도 회복이 안되고 있으니 방법을 찾아 달라고 합니다. 세계적인 친환경 과일 농장으로 우뚝서고 싶다는 포부를 가진 농장이었습니다.
망고가 향기롭네요.
각종 과일들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개털이 좋아하는 두리안도 먹어보고...두리안 자르는 총각이 한국말로 '예뻐요'를 어떻게 말하냐고 묻네요. 방문할 한국 관광객에게 써보고 싶은가 봅니다.
어떤 재료가 농장에서 나오는지 확인하고 천연비료 만드는법도 구상해 보고...
40만평의 농장을 견학하는 신나는 일정이었습니다. 너무 갈곳이 많아 다 사진으로는 올리지를 못하지만 다음주 화요일부터 개털의 방법으로 친환경 농법으로 과수 나무와 흙, 물들을 관리 해보기로 해서 다음주 화요일엔 직원들과 다시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매니저가 소주랑 김치 좀 사오라네요...
그다음 목재 공장을 들리고 다른 과일 농장을 들렀더니 벌써 어두워 집니다.
이 읍의 협동조합 회장님과 농장주에게 열의를 다해 설명하고 질문과 대답을 주고 받았더니 벌써 해가 늬엇 늬엇 저물어 갑니다. 농장을 빠져나올때는 가로등 하나 없어 어디로 가야하는지 나가는 길도 찾지 못하고 핸드폰은 불가능 지역으로 떠서 정말 곤란한 상황이었는데 다행이 동네를 찾아 겨우 빠져 나왔네요. 방콕에 도착하니 밤 11시가 넘었습니다. 오늘은 대략 아침부터 600킬로미터 정도를 누볐네요.
여기 주렁주렁 달린 두리안처럼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 스팀잇 동지들에게도 풍년들 들기를 기원합니다.
-개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