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나입니다:)
발달심리학 관련해서 어떤 글을 써볼까 하다가,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Mahler의 분리-개별화 이론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저는 이번 한 학기 내내 말러의 '유아의 심리적 탄생'이라는 책으로 수업을 들었어요. 이 책에는 말러의 분리-개별화 이론이 설명되어 있답니다. 오늘 이 책에 대해 레포트를 쓰다가 그 내용 일부를 정리해서 여기에도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내용이 길어질 것 같아, 두 개로 나눠서 글을 써야겠어요. 이 포스팅은 인트로 정도로 생각하시고 읽어주세요:)
심리학 외의 분야에서도 이미 너무 유명한 프로이트가 만든 이론이 정신분석입니다. 무의식과 삶의 에너지(리비도)에 대해 말하며 심리와 정신병리를 더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신 분이죠!
특히 심리상담, 심리치료 쪽은 프로이트로 인해 정말 큰 영향을 받았는데요. 프로이트에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에 따라 그 이후 수많은 심리치료이론들이 나오게 되었죠. 예를 들어, 최근 유행하는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은 프로이트에 반대하여 나온 이론입니다. 반면, 프로이트의 이론에 찬성하며 이를 수정하여 계승한(?) 것이 자아심리학, 대상관계이론 등등 입니다. (나중에 이런 다양한 이론들도 찬찬히 소개해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군요!)
그 중 오늘 소개해드릴 Mahler라는 분은 대상관계이론을 공부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분이죠. 또, 아동심리치료를 한다는 분이면 더더욱 중요하게 공부했을 거에요. 말러의 분리-개별화 이론은 ‘유아의 심리적 탄생’이라는 책에 나와 있지만, 번역도 어렵게 되어있고 정신분석 쪽 개념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이해하기가 많이 어려우셨을 겁니다. 저처럼요ㅠㅠ 레포트를 쓰며 제 단어들로 정리하니까 쪼오금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네요!
“아이들은 언제쯤 ‘나’와 ‘너’를 구분할 수 있을까요?”
말러의 분리-개별화 이론은 이 질문에 대해 정신분석적인 시각으로 대답한 이론입니다. 말러는 센터에서 유아와 어머니 쌍의 상호작용을 관찰하며 이 이론을 발달시켰고, 유아의 심리적 탄생이라는 책을 출간하였죠.
심리적 탄생? 심리적 탄생이 뭘까요? 그냥 태어나는 것이랑 다른 걸까요?
어머니의 자궁으로부터 분리되는 것이 신체적 출생이라고 한다면, 심리적으로 ‘나’라는 개념이 생기게 되는 것이 심리적 탄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좀 더 설명하자면, 개인이 다른 사람과 주변 환경으로부터 분리된 일관적이고 통합적인 ‘나’라는 느낌을 갖는 것을 심리적 탄생이라고 합니다. 이런 심리적 탄생은 지금부터 소개할 분리-개별화의 과정을 거치며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분리-개별화는 한 단어가 아니라,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두 가지 발달경로를 뜻합니다. 분리(separation)는 다른 사람들(특히 어머니)과 분리된 자기표상(자기에 대한 ‘상’)을 갖는 것을 의미합니다. 개별화 (individuation)는 아동이 자신의 개성을 갖추어 가는 것을 의미하죠.
말러는 이 분리-개별화 단계를 세분하여 4단계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분리-개별화가 시작되기 전, 발달적으로 거쳐야 할 두 단계, 즉 정상적 자폐단계와 정상적 공생단계를 설명하였습니다.
인트로가 길었네요. 본격적인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D
(흥미진진한 곳에서 끊어야 제 블로그로 다시 찾아오겠죠? 헤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