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며칠동안 졸업논문 막바지 작업으로 정신 없었던 발달러 가나입니다ㅎㅎㅎ
대학원 생활의 피땀눈물🎶이 이렇게 졸업논문으로ㅠㅠ 드디어 나왔네요....!
주말 아침부터 시끄럽게 해서 정말 죄송하지만... 저는 이제 졸업입니다!!! 석사 빠이!!
저는 대학교 학부를 마치자마자 바로 대학원으로 진학했었어요.
내가 좋아하는 내 전공, 심리학을 살리며 일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심리학은, 특히 심리치료 쪽은 기본이 석사라서 큰 고민 없이 대학원에 갔던 것 같아요.
하지만 요즘 드는 생각은..대학원이 이런 곳인 줄 알았다면 좀 더 고민해보고 왔을 것 같네요ㅎㅎㅎㅎㅎ
1년에 병원 가는 일이 한 손에 꼽을 수 있던 제가 이번 달에만 3번 갔네요.. 쿨럭쿨럭
온갖 잔병과 알레르기는 졸업 선물인가봅니다^^
무튼,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석사 생활이 끝이나려나봅니다.
1년 내내 머리 싸매고 고민했던 졸업논문을 이렇게 제본하여 받으니 기쁘기도 하고, 나무한테 너무 미안하기도 하네요ㅠㅜ
나무야 미안해.. 내가 이딴 걸 논문이라 쓰고 너의 희생을... 또르르ㅠ
심리학은 과학적인 학문이에요.
심리학에서는 과학의 연구방법을 가져와 경험적인 방법을 통해 결과를 도출하고 검증합니다.
철학에서 심리학이 떨어져 나오면서, 주장했던 것이 바로 이 과학적인 방법이에요.
석사들 논문 쓸 때도, 그래서.. 과학 실험 하듯이
연구 가설을 세우고
실험/측정 방법을 고안하고 도구를 마련하고
실험/측정을 통해 데이터를 모으고
모은 데이터를 통계적 방법을 사용하여 결과를 도출한 뒤
이를 가설과 비교해, 내 가설이 사실과 일치하는지 검증하게 됩니다.
저는 이 모든 단계에서 삐걱거림을 경험했어서ㅋㅋㅋ 괴로웠어요..
과학적인 사고를 하는 게 개인적으로는 어렵게 느껴져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연구 가설과 모형을 세우고도 몇번을 엎어버릴까 고민하고....
사실 프로포잘 이후 마음이론 변인만 남기고 다른 변인들은 몇 번이고 바뀌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데이터 수집 할 때가 최강이었죠.
어머님들께 설문지를 나눠드리고, 다시 회수해야 했는데 뿌린 설문지의 반 밖에 회수가 안 되어서 2차, 3차 설문까지 진행하고 그랬어요.
지금은 (벌써) 추억이 되어버렸지만 정말 졸업 못 하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 힘들었습니다ㅠㅜ
통계는 또 어떻구요. 생전 사용해 보지 않은 구조방정식을 갑자기 돌리려니 정말 앞이 깜깜해지더군요.
이 때 많은 도움을 주신 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ㅎㅎ
구조방정식 통계 돌리는 방법도 설명해주시고 결과 해석 방법도 알려주시고... 빔바님은 더럽... the love!!
지난 번에 발달심리학 시리즈로 마음이론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었죠. 사진에서 보이시는 것처럼 제 졸논 주제가 이거에요ㅎㅎ
자폐아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그래서 지금 자폐아동치료 일을 하고 있는 것도 다 이 애증의 마음이론 덕분입니다.
우여곡절이 많고 힘들었지만, 제가 좋아하는 주제였으니 이렇게 올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부족한 게 너무 많아서 부끄러운 논문이지만 어쨌든 졸업입니다!!!!!!!!
졸업논문 제본책을 받으니 뭔가 느껴지는 게 많아 주저리 주저리 써 봤네요.
나중에 한 번 제 졸논 주제와 결과에 대해서도 한 번 포스팅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