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가는데로 쓰는 입니다.
이름이 다양한 의미가 갖듯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자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뉴비라 그런지 팔로워가 계속 늘어 왔었습니다. 그런데 F5를 눌러 리프레시 하다 보면은 가끔 팔로워가 없어졌어요. 좀 의아하긴 했지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거의 외국인이 대부분이었으니깐요. 그 대부분은 팔로워 수를 늘리기 위해서 10000명에 가까운 사람을 팔로우하고 다녔습니다. 내가 팔로워를 안 해주니 버렸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오늘 이 궁금증을 해결해 줄 사이트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님의 누가 언팔로우 소리를 내었는가?!!란 글에서 였죠. https://steem.makerwannabe.com 이 사이트에 가서 아이디만 치면 누가 팔로우고 맞팔을 하였고 언팔로우를 하였고 뮤트까지 했는지 알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여기를 보기 전까지는 아까 말한 것과 마찬가지로 언팔로우는 할 수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전 뮤트를 발견하게 됩니다.
헉~ 소리가 입에서 나오더라구요. 내가 그 사람에게 무슨 짓을 했길래 뮤트를 했지라는 의문이 들어서 그 사람 사이트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뮤트는 차단의 다른 말로서 저의 글나 댓글을 피드나 다른 곳을 통해서 볼 수 없게 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제가 거의 교류가 없는 분이었지요. 제가 팔로우하고 잊었나 봅니다. 상처를 받았습니다. 내가 그 사람에게 무슨 상처를 주었나하는 생각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문득, 어느 분의 언팔로우 이벤트가 생각이 났습니다. 인간 관계의 피곤함에 언팔로우를 하신다는 내용이었지요. 이해가 갔습니다. 너무 많은 인간관계는 언제나 피곤을 가져다 주지요. 언팔로우, 저도 가끔 하는거라 서로 잘 안 보고 살겠다는 거라 이해가 됩니다. 우연히 볼 수는 있지요. 댓글같은 것을 통해서 말이죠.
하지만, 뮤트는 다릅니다. 뮤트 당한 사람은 그의 글과 댓글을 볼 수 있지만, 뮤트를 한 당사자는 저의 글을 전혀 볼 수 없습니다. 마치 투명인간이 되는 거겠죠. 왜 이런 걸까라는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이해를 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그분과 대화자체는 불가합니다. 저의 글은 그 분에게는 없는 글이 될 것이니깐요.
저의 글이 미숙하지만 남에게 상처가 될 만한 글이 될 수 있을까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니면 말도 안 돼는 이야기를 떠들어서 기분이 나쁠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보았구요. 다른 사람의 생각과 행동은 당사자가 아닌 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당한 사람은 기분이 나쁠 수 밖에 없는 노릇이지요.
그래서 결국 그런가 보다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과 읽는 당사자와는 차이가 존재하기 마련이거든요.
괜히 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조금 슬픈 날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