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공동경비구역 JSA(Joint Security Area)를 방문했던 경험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날이 찢어지게 좋은 가을의 초입...
파주 문산 끝자락에 있는 남북한 공동경비구역을 다녀왔습니다.
그 동안 임진각은 바람쐬러 자주 다녀왔었는데요.
남한에서 갈 수 있는 최대한의 끝까지는 이번에 처음 다녀왔습니다.
자유로를 신나게 달려 달려...
파주의 끝자락에 도착합니다.
통일의 관문이라고 적혀있는데요..
사전에 허가되지 않은 사람은 방문할 수 없는 지역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지역 안쪽에 농토가 있는데, 그곳에서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도
정해진 시간에만! 허가가 있는 사람에 한해서!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되어 있답니다.
안보견학관에서 공동경비구역에 대한 간단한 교육을 받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듯, JSA지역은 한국, 유엔에 의해 공동으로 관리됩니다.
물론, 북한의 공동경비구역이기도 합니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두번째 이야기에서 좀 자세히 해보고자 합니다.
(공동경비구역 JSA ②를 기대해주세요~ㅎ)
공동경비구역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이 사용하는 헌병모 입니다.
아무 곳에서나 사진을 찍을 수 없도록 통제가 되다보니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TV에서 많이 보던 파란건물...
회담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우리쪽 관람객이 있는 경우, 여러가지 이유에서 한국 측 헌병이 근무를 서고 있습니다.
어찌나 키도 크고 멋지던지..
저기 뒷문을 열고 나가면 북한입니다.
열고 나가는 순간.. 월북이지요.
언제 또 올지 모를 회담장에서 사진을 여러장 찍고..
(저 헌병들을 배경으로 같이 사진을 찍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모델료도 안드리고 너무 옆에서 사진을 찍어서 죄송하긴 했지만..
판문각이 보이는 사진입니다.
판문각[板門閣 ] : 황해북도 판문군 판문점리 소재 건물
하늘도 높고 정말 날씨가 좋은 날이라...
정말 멋지더라구요.
멀리 판문각 북한측 본부 건물 입구 좌측에 근무를 서고 있는 북한 경비병이 한명 보입니다.
북한에서 태어나 살다가 남한으로 넘어온...
연락하고 지내는 친한 친구가 있어서....
북한 사람에 대한 생소함이나 이런 부분이 없을 줄 알았는데..
북한 땅에 서있는 북한 사람을 보니.. 뭔가 기분이 이상합니다.
이 날은 남한의 관광객이 있는 날이라 북에서는 최소한의 경비병만 남겨둔 상태이고,
북한측의 관광객이 있는 날은 반대로 남한측의 경비병들이 피해준다고 합니다.
TV에서 보듯 서로 얼굴을 맞대고 서 있는 날은...
저 회담장에서 회담 등의 행사가 있는 날에만 이뤄진다고 합니다.
사실, 저 날은 북한에서 일본의 영토를 넘겨
미사일을 발사한 다음날이었습니다.
저도 여러가지 걱정이 되고 생각이 많았지만,
저 어려운 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군인들을 보니 고마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컸습니다.
건강하게 정해진 시간 잘 근무하고 사회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최근에는 DMZ관련 관광상품이 만들어져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업무와 관련된 내용으로 다녀와서 관광상품 코스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되신다면 꼭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