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나의 애마를 폐차했습니다
2001년 태어난 나의 애마 아반떼xd는 사회초년생이던 2012년 저에게 왔습니다. 11년이나 지난 차량이었지만 운전이 서투르고 출퇴근용으로나 쓸 생각으로 매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했던 생각은 1년정도 타면서 운전좀 늘면 팔고 새차 사야지 이 생각이었습니다. 첫차를 새차로 사면 운전이 미숙하니 기스나고 그런다는 얘기를 들어서요
근데 아반떼XD라는 차량이 잘만들긴 잘만들었나봅니다 아님 제가 중고차를 잘 매입했던지요
특별한 차량정비없이 5년을 탔습니다. 물론 무사고로요
17만키로에 매입한 이놈은 5년사이에 벌써 21만키로를 달린 녀석이 되어버렸네요 ^^
너무 잘달려주니 새차를 살 생각을 못했나봅니다..귀찮기도 했구요
벌써 5년이나 흘렀네요 이녀석이랑 함께한 시간이..벌써
2013년 1월 그녀를 처음만날때도 타고갔고, 데이트를하며 추억을 쌓기도 했고..2014년 에 그녀와 결혼을 하고 애기가 태어나서 병원에서 나와서 조리원에서 데리고 운전해 가면서 우는 아이 달래느라 애먹기도 했고..
커가는 아이와 함께 여행을 가기도 하면서
추억을 쌓았습니다.
여동생 결혼시키면서 지방 결혼식장까지 가족들을 태워서 가기도 했구요
남들이 보기엔 오래된 중고차였지만 5년간 저와함께하며 많은 추억이 남았네요
5년동안 엔진오일교체와 타이어 교체빼곤 특별한 이상이 없었지만 최근 1~2개월 사이에 브레이크 상태가 나빠져서 공업사에 가보니 차량 상태가 나빠져서 가격이 많이 든답니다..폐차까지 고려를 해봐야한다고...
그래서 단기처방이라도 해달라고 그 사이에 차를 알아보겠다고 해서 단기처방으로 살짝 수술을 하여서
5만원들었네요
그 사이에 패밀리카로 이용할 새차를 구입을 하게 되었고,
이제는 5년간 정든 저의 애마는 이제는 보내야 할때가 되었네요
5년간 운전 초짜였던 저를 태우고 이곳저곳에 데리고 가준..
버스나 지하철밖에 몰랐던 나에게 대중교통으로 갈수없는 곳들을 가게 해준 너.
나에게 드라이브의 기쁨을 안겨줬던 너
나의 지난 추억의 시간들을 만들어준
나의 첫차 나의 그대 나의 애마여
비록 너는 폐차가 되지만 새로운 고철로 다시 태어나서 이 세상의 새로운 빛이 될거야
고마워 너를 만나서..
나의 애마가 되어줘서..
나의 추억이 되어줘서
그리울거야 안녕~~~^^
고철로 다시 태어나서 나를 우연히라도 만나면 인사라도 해주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