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방심하다 부상당했다!!!
데드리프트 180kg 성공후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데드리프트 데이에 또 1RM 도전을 했다.
보통 1RM(한번에 들 수 있는 최고중량)은 한달에 한번 정도 재는게 정석이지만 초보들은 그런거 없어도 될거같았다.
지금 되짚어 보면 모든게 부상의 신호였다.
갑자기 늘어난 체중으로 배가 나와서 복식 호흡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 잦은 음주와 대충 한 스트레칭,
그리고 하체훈련 이후 다리의 회복이 더뎠던것.
그래서 몸과 다리가 동시에 움직인것이 아니라 허리가 먼저들리고 다리가 따라올라가서 허리에 중량이 실리게 되어버렸다.
즉 이런 새우등 데드리프트를 했다는 소리.
제일 근본적인 원인은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준비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것 이지만....
180KG 들다가 오른쪽 허리에서 "오도독" 하는 소리가 들렸고 바로 놓고 헬스장 G.X룸에서 뻗어버렸다.
2.진짜 큰일 날뻔 했다.
그대로 20분간 암것도 못하고 누워있다가 겨우 샤워를 했다. 뜨거운물로 계속 찜질해주니 통증이 좀 완화되서 그대로 집까지 걸어갈 수 있었다.
일단은 주말이라 동전파스를 붙이고 침대에 누워서 암것도 못했다.
같이 운동한 동생놈의 말로는 며칠 쉰 다음 등운동을 할때 중량 데드리프트가 되면 그냥 근육이 놀란것이고 아예 들지도 못하면 그냥 뭐... 시즌 아웃하고 헬스장 정지하러 가야할 각이라고 했다.
자기도 그렇게 다쳐봤다고....
3.스모vs컨밴셔널 데드리프트
(컨벤셔널 데드리프트)
https://steemit.com/kr/@afinesword/5hjhpv
허리강화를 위해 따로 해주는 루마니안 데드리프트를 제외하고는
보통은 고중량 훈련을 위해서 스모 또는 컨벤셔널 데드리프트를 고르는 편이다.
나의 경우 컨벤셔널을 먼저 배웠고 그다음에 스모데드리프틀 배웠는데 아직까진 컨벤셔널을 중심으로 한다.
3년전 고관절 수술 이후 스모 고중량을 하면 뭔가 고관절쪽에 뻑적지근한 느낌이 남아있어서 좀 기피했는데
이번 부상 이후 마사지를 중점적으로 해주면서 다시 스모데드리프트 훈련을 좀 해봐야 할듯.....
4.평소활동에 문제가 많이 생겼다.
허리가 아프니까 30분이상 걷지를 못한다 등받이 의자가 없으면 5분도 허리를 세워서 있질 못한다. 지하철에서 10분이상 서있으면 인내심이 급속도로 줄기 시작한다.
근육주사를 맞고 24시간 내내 파스바르고 쉬었더니 빠르게 회복이 되는듯 했다.
동전파스 사랑합니다.
(빙고3개 성공함)
5.끊을 수 없는 헬스인의 길
사실 더 쉬어야되지만 몸이 근질거리고 좀 회복되는것 같아서 몇일 쉬고 다시 헬스장을 찾았다. 걱정반 기대반....
다행이다. 140KG까지 성공했다. 160KG은 쫄아서 못들었다. 이정도만 해도 성공이었다.
만세 ㅠㅠ
다음날 벤치프레스도 100KG 3개 까지 회복!!! 그이상은 허리가 완전히 나으면 도전하는걸로
남은건 스쿼트 뿐이다. 제발.... 내일 별문제 없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