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임산부졸업했습니다.
어제 수술로 건강한아가가 나왔어요
임신기간 내내 임신으로인한 행복감은
거의..없었습니다
15층에서 뛰어내릴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할만큼 길고 힘들었던27주간의 입덧과
조기진통으로 인한 입퇴원반복
돌아눕기도 힘들었던 치골통까지^^
그래서였을까요? 남편도 저도 아기를 보고싶다는
생각보다 서로가 편해지길 더 바래왔던것 같아요.
수술날아침 마지막으로 남편과 인사하고 들어가는데
나중에 친정엄마가 말해주더라구요
저랑 인사하고 비상구로 남편이 바삐가더라구요
제가 너무 불쌍해서 폭풍눈물이 났대요
그렇게 수술들어가고 우리는 아가를 만났습니다.
아직까진 사진으로만봤구요.
이상한게 제몸이 힘들어서인지 보고싶다는마음도
들지않아요..큰일이네요 이런엄마라^^;;
하지만 곧 예뻐서 물고빠는 날도오겠죠?
그런데 저는 분명히 딸을 낳았는데
신생아실에 누워있는건 남편이니..
이게 왠일인가요? 끄아아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