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에대해 세금운운하는것이 좀 오바스러울수도 있지만, 제가 세금관련하여 불편한경험들이 여럿있었고, 그 과정속에서 얼마나 세무행정이 황당한지 경험하였기에 문득 스팀잇 수익에 대한 세금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제가 아직 이런이야기 꺼낼 수준이 아니지만 저는 스팀잇의 앞으로를 크게 보고 집중할생각을 하고 있기에 미리 고민해보았습니다. 현재 고래분들도 그런생각을 해보시지 않았을까 합니다.
아직 우리나라가 가상화폐를 화폐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이슈가 큰 방패막이 처럼 보일수도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우리가 스팀이나 스팀달러만 보유하고 있다면 상관이 없겠으나, 그것을 원화로 바꾸는 과정에서의 문제와 그 원화 소득에 대한 문제가 있지않을까 합니다.
규정이 정해지면 그때 고민해도 늦지않다는 생각을 당연히 할수도 있겠으나, 세금관련하여 안좋은 경험있으신분들은 국세청의 행정이 얼마나 허무맹랑한지 잘 아실겁니다. 절대 그냥 손놓고 있으면 안됩니다.
예를들어 박지성선수가 영국에서 열심히 운동해서 파운드화를 벌어 국내송금후 원화 환전하였다면 세금은 영국에서만 내고 끝나는것인지? 어찌보면 우리도 외국(스팀잇닷컴)에서 열심히 운동(포스팅/보팅)해서 벌어 국내송금후 원화환전하는것이니 같은 케이스로 볼까요?
어찌되었건 현재 근로소득자도 별도의 소득이 있는경우 5월종소세신고를 해야한다고 알고 있고, 프리랜서등 3.3.%원천징수대상자들도 종소세 신고를 해야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스팀잇으로 벌어들인 원화에 대해 당장 국세청이 종소세신고하라고 하지 않겠죠. 뭔가 과세할만한 근거를 만든후에 세금에 대해 이야기를 하겠지요(근데 이부분도 저는 못믿겠습니다. 법 만들어지기 이전의 것도 내라고 할수 있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이나라 조세행정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제가 제안드리고 싶은건 이런겁니다.
만약 스팀잇 블로그를 통해 원화수익이 생겨 세금을 내야될 상황에 놓였다고 하겠습니다. 그럼 과세대상금액을 낮추기위한 비용을 최대한 끌어모아야 할텐데(어떤항목을 경비처리를 해주느냐는 나중으로 미루고) 내가 포스팅하기위해 사진을찍었고, 그 사진을찍기위해 카메라를 샀다. 또는 포스팅하기위해 여행을 다녔고(ㅎㅎ) 여행경비를 지출하였다....등등.. 이런 영수증을 모아야하지는 않을까요? 너무 오바일까요? ㅎㅎ 또, 이런생각을 해봅니다. 만약, 2018년부터 스팀잇수익에 대해 세금을 붙인다고 확정되었다고 가정하고, 2018년에 포스팅한 글에 2017년에 구매한 카메라를 이용하였다면 당장 지금부터 카메라 구매영수증을 잘 구비해두어야하는게 아닐까요? 2020년에 포스팅한 어느글이 2017년에 다녀온 여행지에 대한 글이었다면 2017년의 여행경비 영수증은 잘 보관해야겠군요..^^
얼마전 제 주변의 몇몇 프리랜서 분들이 세금폭탄을 맞는 과정을 지켜보며 정말 이나라가 싫어지더군요. 그런 경험이 없었다면 이 포스팅을 쓰지도 않았을것입니다.
이나라 조세행정에 문제가 있습니다. 문제점이 발견되어도 그냥 무시하고 편의주의로 일을보는 몇몇 공무원이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보다 더 큰문제는 조세개혁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정치인들이겠죠, 아주 신물납니다.
제글의 취지는 세금문제가 어찌될까가 아니라 어찌될지 모르니 영수증이라도 모아놓자 입니다. 영수증 모아놓는 일이 쓸모없을지라도 쓰레기통에 버려 쓰레기 봉지값 지출하는것보다는 모아두었다가 나중에 화장실에서라도 쓰게되는게 남는거 아닙니까? (^^)
개인경험에 의한 짧은소견이었습니다.
스티머 분들중에 세무사님이나 아니면 세무지식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고견주시면 저뿐아니라 많은분들에게 도움될것 같습니다.
be hap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