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주 주말에 포항에서 신나게 서핑를 하고 왔습니다.
여기 저기 구걸하여 얻은 제 영상입니다.
보시다시피 잘 못탑니다.
아휴 언제 쯤 날라다닐 수 있을런지..
이번 포스팅의 내용은 포항영일만신항 포인트 소개와 토요일 서핑 후기입니다.
1.신항포인트 소개
포항에는 서핑 스팟이 여러군데 존재 합니다만 제가 이번에 간곳은 포항의 대표적인 서핑 포인트인 영일만신항이었습니다.
포항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겨울철 서핑 메카로 시즌은 11월 부터 5월 정도 까지 입니다.
6월부터 10월까지는 진짜 우울할 정도로 파도가 없습니다.
이때 포항 로컬분들은 부산으로 원정오시는 시즌이죠.
1-2월에는 1주일에 4일 정도 양질의 파도가 끊임없이 내려옵니다.
정말 외국 같은 파도가 장관을 연출합니다.
우리가 사회시간에 배웠던 북극해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한류가 지형적 영향으로 중간에 막힘 없이 포항까지 바로 내려오고 그 파도를 직각으로 받는 곳이 포항 영일만신항입니다.
그 호랑이? 토끼? 아무튼 우리나라 지도의 꼬리 부분이죠 툭 튀어나온 그곳이죠.
지도에서 보시는것 처럼 북쪽 일본 북해도 위쪽에서 부터 막힘 없이 뻥 뚫여 있습니다.
이 북동스웰(파도)를 거의 직각으로 받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방파제가 만들어져 있어 위에서 오는 파도를 모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 효과로 주변의 다른 포인트 보다 1.5배 더 큰 파도가 올라오고 겨울 서핑의 메카가 되었습니다.
지역분들이 말씀을 들어보면 신항만 방파제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그리 파도가 높고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사진에서 보이는 바닷속 검은색 리프 때문에 바닥이 고정되어 모래의 유실이나 이동이 제한되어 질 놓은 파도가 들어오게 됩니다.
포항에서 서핑을 즐기시고 싶으시다면 신항만으로 가시면 됩니다.
이미 포항신항 포인트에는 이미 5개정도의 서핑샵이 문을 열고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query=포항서핑&where=m&sm=mtp_hty
2.토요일 서핑 후기.
사실 전 토요일만 포항에 간 것이 아니라 금요일도 조퇴하고 왕복 3시간 30분 거리를 다녀 왔습니다.
하지만 강한 바람으로 파도가 너무 지저분해서 바다 구경만 하고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재도전!
다음날 새벽 3시 30분 부산을 출발하여 포항신항만은 5시 도착.
준비 후 입수하여 10시 30분까지 5시간 정도 즐거운 서핑타임을 가졌습니다.
거의 1빠로 입수 1시간 정도는 좋은 파도와 적은 사람 속에서 진짜 재미나게 탔습니다.
1시간 이후 사촌동생이 도착하여 카메라 설치 후 영상을 남겨 주었어요.
사촌동생은 돈이 없어 고정 캠으로 영상을 남겨서 오래찍었지만 쓸수 있는 영상은 별로 없었습니다.
저도 어서 빨리 솔로샷이라는 기계를 사고 싶습니다.
솔로샷은 태그란걸 가지고 있으면 태그를 가진 물체의 움직임 방향을 찾아서 스스로 이동하고 줌아웃 줌인 까지 하면서 캠코더를 조절하는 기계입니다.
말그대로 찍어주는 사람을 대신하는 기계죠.
정말 피곤하고 힘들어서 집에 돌아와선 바로 꼬꾸라져서 취침모드 돌입.
포항 이남은 파도가 없었기에 기분 좋게 즐기다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