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이게 무슨 일인지
아직도 어안이 벙벙
평소와 같은 아침인데
왜 이리 낯설기만 한지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이 아니란 말을
왜 지금, 아니 굳이 내게 뱉는 건지
나는 아무런 준비도 안 됐는데
세상은 나를 자꾸만 재촉 한다
입으라고 건네주는 검은 가운이
나의 장례를 알리는 상복 같아서
나는 곳곳에 울음을 흩뿌리며
외로이 초심의 늪으로 달렸다
이게 무슨 일인지
아직도 어안이 벙벙
평소와 같은 아침인데
왜 이리 낯설기만 한지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이 아니란 말을
왜 지금, 아니 굳이 내게 뱉는 건지
나는 아무런 준비도 안 됐는데
세상은 나를 자꾸만 재촉 한다
입으라고 건네주는 검은 가운이
나의 장례를 알리는 상복 같아서
나는 곳곳에 울음을 흩뿌리며
외로이 초심의 늪으로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