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몰고 온 토큰화 혁명' 강연 후기
안녕하세요 해랑입니다. 지난주에 투썸플레이스에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암호화폐 관련 강연 홍보지를 보고 꼭 다녀와서 후기 남기겠다고 "무려" 지워지지 않는 블록체인에 다짐을 했었기에... 오늘은 그 다짐을 지키고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금요일에 교수님과 연구관련 미팅이 있어 며칠동안 준비한다고 바빴던지라 생각보다 후기가 늦어졌네요.
실험을 급하게 끝내고 가느라 거의 강연시작 할 때쯤에야 강연이 있는 C5 건물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 건물은 학교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건물이라 아주 깨끗하고 좋아요! 나머지 건물은 꽤 낡아서 여기 있는 연구실들이 너무 부럽답니다.
사전등록을 해놔서 이름 옆에 서명만 하고 금방 들어올 수 있었답니다. 들어서자마자 생각보다 많은 인파에 깜짝 놀랐습니다. 아무래도 5월쯤 부터 실시간 검색어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는 등 많은 분들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교복을 단정하게 입은 고등학생들부터 할아버지, 할머니들까지, 연령대도 정말 다양했습니다. 제가 앉은 쪽은 젊은 학생들보다 오히려 나이드신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강연은 주요 연령대에 맞춰 기초적인 설명에 초점을 맞춰서 진행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을 뉴스로만 접하는 사람들은 망해없어져야할 비트코인이 금값에 거래되는 현상을 이해하지 못한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160번 이상 사망 선고가 있었고 최근에는 비트코인캐쉬 분리, 중국 거래소 폐쇄 소식 등으로 '비트코인이 아직도 안 없어졌어? 최근에 폭락했다면서?' 라고 많이들 의문을 갖지만 정작 비트코인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사게된다면, 정말 조금이라도 사게 된다면 그 순간부터 마음의 평화가 사라지고 모니터만 들여다보게 된다고 언급하셨는데 정말 공감이 갔습니다. 물론 시작한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니 장기적으로 투자를 하게 되어 평화를 되찾게 되긴 했지만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이런 현상을 겪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존재를 알면서도 안사게 되면 3년 후에 후회로 인해 굉장한 고통을 겪게된다고 하더군요. 오태민 소장님은 2014년에 처음 비트코인을 접하고 크게 마음먹고 투자를 하신 분이시고 주변에 널리 전파하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결국 사지 않은 분들이 최근 비트코인 뉴스를 보고 연락이 자주 온다고 하셨습니다.
비트코인을 미국의 e-gold 회사와 비교하여 장점을 설명해주셨습니다. 페이팔 보다 무려 2년이나 빨리 시작한 인터넷 결제 시스템이었지만 금을 압수하고 미정부에서 서버를 차단하면 더이상 동작하지 않는 단점을 보여 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편 비트코인의 경우 UTXO (Unspent Transaction Output)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오태민 소장님의 저서 '비트코인은 강하다'의 제목이 암시하듯이 미국, 중국정부 조차도 결국 비트코인을 컨트롤 하지 못하고 현재에 이르게 되었고 이러한 신뢰성을 바탕으로 비트코인이 더욱 커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런 먹거리까지 제공해주셔서 한시간 반동안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내용을 너무 짧게 요약한 것 같지만 한시간 반 꾸준히 들었을 때 가장 핵심이 되는 내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