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랑입니다.
드디어 포항에서 연구실 이삿짐을 떠나보내고 쉴 틈이 생겨 간만에 포스팅입니다.
대학원 진학 직전 자대 대학원으로 진학할 예정이었으나 연구참여 중이었던 연구실 교수님이 이직을 하시어 얼떨결에 교수님을 따라 학교를 옮긴지 언 5년... 도 채 되기도 전에!!!!!
교수님이 다시 한 번 이직을 하셔 학위과정 중 연구실 이사 두 번이라는 놀라운 경험을 하는 중입니다.
16m x 16m 짜리 실험실 4칸을 쓰던 나름 큰 연구실인지라 이사짐이 해도해도 너무 많더군요. 그나마 몇몇 학과자산으로 등록된 장비들을 못가지고 가게되어 5톤 트럭 3대에 급하게 승인난 장비 몇 대로 인해 총 5톤 트럭 4대에 달하는 짐을 싸고 오늘 드디어 서울로 보냈답니다.
시약, 소모품 등 이것저것 포장하느라고 며칠간 고생했습니다. 산, 염기, 인화성 시약들은 병이 깨지게되면 큰 문제가 생기니 여러겹 포장해 담았지요.
몇 년간 밤낮없이 일하느라 정신없었던 실험실이 차례차례 비워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물론 컴퓨터도 짐 풀 때 까지 안녕입니다. 지금 이 글도 휴대폰으로 쓰고 있구요.
서울에 먼저가있는 멤버에게서 5톤 트럭 첫 차가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양이 무시무시합니다.
이게 겨우 차 1대에서 나온 짐입니다. 뒷 차에 올 장비와 테이블까지 더해지면 엄청난 양입니다.
한동안 이사 준비로 고생했는데 드디어 이사가 끝나갑니다. 금요일에 추가 이사 들어갈 장비까지 보내면 속이 후련할 것 같네요.
새로운 곳에서 잘 적응할 수 있길, 그리고 더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