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교가 있었던 노량진의 모습입니다. 노량진 커핀 그루나루에서 직접 찍었던 사진인데요. 지금은 노량진에 있던 육교가 사라졌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서울에 있을 때만 해도 가끔 이용했던 육교였는데 말이죠.
살면서 육교를 많이 이용해 보았지만 노량진의 육교는 뭔가 독특한 느낌으로 다가오곤 했습니다. 아무래도 수험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라 그런지 몰라도 뭔가 우울한 느낌이 든다고 해야 할까요?
또 육교와 관련해서 사실인지 알 수 없는 슬픈 이야기(이름 모르는 이의 죽음)가 들리기도 했고 말이죠. 아니면 제 기분이 우울했기 때문에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뭔가 밝은 느낌은 안 들었었습니다.
뭔가 바깥 세상에 있다가 섬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고나 해야 할까요? 설명하기 힘드네요. 하지만 저의 이런 기분을 느껴보신 분도 분명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육교에는 이런 저런 노점을 하시던 분들도 계셨었는데 지금은 어디로 가셨을지 궁금하네요. 잘 계시려나 모르겠습니다.
사진첩을 뒤지다가 옛 기억이 떠올라 포스팅을 해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