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밀리입니다~~~ㅎㅎ
오늘은 정말 기분 좋은 하루입니다!!!!!!!
왜냐왜냐~~~ㅎ
그동안 건강상의 이유로 조금 예민하고 저기압이었던 님의 병원 검진 결과가 매우 만족스럽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일어났을때까지만 해도 서로 잠을 설쳐 매우 피곤하고 힘든 상태였습니다.
맛없는 내시경 전처치용 세장제를 드링킹하며 화장실만 몇번을 가는지ㅠㅠ 안전부절 못하며 너무 긴장되고 떨린다는 님의 말에
네가 그럴수록 내가 더 떨려, 그 입 다물어.
라고 말할 수 없었지요. ㅋㅋㅋ
나름 수월하게 한떵이를 등원시키고 병원으로 향하는데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텅빈 것 같았는데 텅빈 게 아니고 복잡한 거였나 봅니다.
항상 핸드폰을 잘 들고 다니던 남편이 핸드폰도 두고 왔다니 얼마나 정신없고 긴장했는지 티가 엄청 나더군요.
병원에 도착해서 바로 검사실로 들어간 남편을 기다리며
간호사님 옆에서 안절부절.
복부초음파를 마치고 내시경실로 가는 길에 잠깐 얼굴을
비치고는 뭐라셔?? 묻는 저를 무심히 휙 보더니
다른건 괜찮고... 지방간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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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아~~~ 인간아~~~ 살 빼자!!!!ㅋㅋㅋ
걱정했던 복부초음파 결과가 괜찮다는데 뭔가 더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ㅠㅠ 왜그랬을까앙~~~??
이때쯤 얌전히 잘 안겨 있던 한껄이가 천천히 시동을 걸더니 갑자기 악을 지르기 시작 ㅠㅠ
진료를 기다리던 어머님들께서 딸이 답답한가 봐요~~~
바람 좀 쐬고 와, 오늘 날씨 정말 좋네!!!!
라고 하셔서 간호사님께 내시경은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여쭤보니
오래 걸려요~~~ 다녀오세요. ^^
하시기에 가방은 맡겨두고 무작정 밖으로 나왔습니다.
죄. 죄송합니다. 너무 시끄러우셨지요. 🤣
가까운 시장을 구경할까, 마트를 둘러볼까~~
하다 공원이 근처인 것이 떠올라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멍- 때리다가 갑자기 지방간이 궁금해져서 폭풍검색을 했습니다. 음주와 비만여부에 상관없이 요즘 현대인이 많이 걸리는가 보네요.
저희 친정아버지도 잔근육에 마르다시피 하신데도 지방간이 있다고 하시니...
수면내시경도 검사자의 상태에 따라 1시간에서 1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한바퀴 좀 걸어야겠습니다.
미세먼지 매우 좋음의 하늘입니다.
사진 똥손의 기운이...
사실 병원에 있다가 밖으로 나오니 기분이 한결 나아진 한껄이에게 미래를 점쳐 보았습니다. ㅋㅋㅋ
한껄아~~ 한껄이는 우리집 행운의 여신이니까 아빠 아무 이상 없이 건강하시겠지??? 라는 제 답정너 물음에
응!!!!!!
아주 시원한 목소리로 보답해 주는 한껄이 😭
그럼 됐다~~~~!!!!!
하고 이세상 수많은 신들께도 부탁드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한껄이 너를 못믿어서가 아니야~~~
음... 이건 보 본능같은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검사시간을 짧게 잡아도 1시간이었는데 한껄이도 자버리고 ㅠㅠ 조용히 혼자 있으니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는 것 같기에 30분만에 다시 병원으로 돌아왔습니다.
간호사님들께서 오셨다!!! 하시더니 숨돌리는 저에게
/ 검사 끝나셨어요. 검사결과 깨끗해요~~~ 자세한 건 이따 원장님께서 설명해 주실거에요. 회복실로 들어가 보세요~~^^
어머...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ㅠㅠ
꾸벅꾸벅 인사드리고 조용히 회복실 문을 열었는데
실눈을 뜨고 저를 똑바로 내려다 보고 있는 님.
놀라서 뒤로 나자빠질 뻔 했습니다.
자기야,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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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멀쩡해. 검사 끝났습니다. 하는 소리 듣자마자 정신이 번쩍 들었어. 찝찝해서 바지도 내가 화장실 가서 직접 갈아 입었어. 정신 들고 간호사님들한테 혹시 무슨 헛소리 안했냐고 물어보니까 한성이가 누구냐고. 한성이 이름만 불렀대. 기분 찝찝하네. 말을 더 안해줘. 근데 진짜 신기하더라. 입에 뭘 딱 물고 원장님이 내시경 기계 드시고 뭐가 막 반짝반짝하더니...
아...
지금 이것도 헛소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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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도 그럴게 평소에 이렇게 몰아서 말하는 사람이 아닌데 폭풍수다를 떨어서 저도 모르게 그만...😆
전 검사결과에 감격해서 울컥해서 코를 훌쩍이며
다행이다ㅠㅠ 훌쩍훌쩍.
근데 이렇게 건강한 사람이 죽는 시늉을 해??!!
하며 이제 검사 끝나고 회복 중인 남편에게 주먹질을 해대고 ㅋㅋㅋ허헝헝 ㅠㅠ
살짝 빨갛게 긁힌 위 내벽을 제외하고는 매우 탄력적이고 건강한 장을 가졌다며 다 괜찮다며 우쭈쭈 칭찬해주시는 해맑은 원장님의 말씀을 듣고 기분 좋게 병원을 나섰습니다~~~~
집에 돌아와 밤새 잠을 설친 제가 힘들어하니 기꺼이 들어가 자라고 해서 한껄이를 맡겨두고 안방에 들어가 한숨 푹~~~ 자고 나왔더니 부녀가 나란히 소파에서 이렇게 자고 있네요.
부럽다.🙁
한껄이는 버스 손잡이 잡고 어디 가는 중인가 봅니다.
ㅋㅋㅋㅋㅋ어디 가는 중이니,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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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쓰다보니
검사결과 이상없음.
한줄로 요약할 내용을 제가 너무 길게 풀었네요.
하지만 너무 기쁘고 ㅠㅠ 마음 고생한 지난 며칠을 생각해보니 조금 우습고 ㅋㅋ 이 빗소리도 감사하고, 2시 30분 넘어 잔 것 같은데 생각보다 잠도 일찍 깨서 포스팅을 합니다.
걱정되면 주저말고 검사하세요!!!!!!
늦지않게 ㅠㅠ 마음고생 하지 마세요~~~~ㅠㅠ
이제 제가 남았네요. 😀
저의 건강검진 포스팅은 10여일 뒤에 커밍쑨~~~~ㅎ
오늘 포스팅의 제목은
며칠 사이 한밀리가 선물을 참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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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까지 돌보느라 고생했다고 화요일에 님이 사준 명품 피로 회복제ㅋㅋㅋ 헐. 만원이나 해ㅠㅠ
설명도 없이 식탁위에 올려놔서
와... 지금 이거 자기 먹을거라고 자랑하는건가
하고 오해 했답니다. ㅋㅋㅋ
우리 부부 대화가 필요해.
다행히 더 오해하기 전에 제 주인을 찾아갔습니다.
이건 제 선물이 아니라 한껄이의 선물이지만 제가 선물을 받은 것보다 더 감사한 선물입니다.
님의 한껄이 쑥쑥커라 서프라이즈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막 공개해 버리기ㅋㅋㅋ
평소에 흠모하던 리안님께... 크흡 ㅠㅠ 엄청난 감동입니다.
처음에 읭?? 내가 시킨거 아닌데?? 하는 말에
잘못 시켰겠지. 잘 찾아봐 하는 남편에게
여 여보... 이거 부들부들... 리안님이... 리안님이 보내신거야... 부들부들...
하며 ㅋㅋㅋ정말 부들부들 떨며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ㅋㅋ저 진짜 리안님 팬인가봐요.
보고있나, 리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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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그리고 저
님의 이벤트 당첨으로 책 선물 받았어요!!! 꺄올!!!
감사합니다. 골방님~~~ㅠㅠ
틈틈이 읽고 있습니다.
새 책에 바로 자기 흔적 남기는 한남매 덕에 진도는 영 안나가지만...ㅠㅠ헉헉. 이런 사고뭉치들.
책 선물은 최근이라고 해봤자 작년 여름??쯤에 남편에게 받은 군림천하 34권이 마지막이었는데...
그나저나 군림천하 35권은 대체 언제쯤 ㅠㅠ
용해라, 일대운!!!!
흠흠...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데헷😜
저 화이트데이 선물 받았어요!!!!!!!!😭
마음고생을 건강으로 보상받아 기분 좋아진 님께서 현금을 뙇!!!!! 사탕보다 초콜릿을 좋아하는 저에게 가나안가나 초콜릿을 뙇!!!!! 실속과 감동을 뙇뙇!!!!!
오져따리오져따 쿵쿵따리 쿵쿵따!!!
포스팅 할 걸 노렸나... 히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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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고 행복한 하루가 지나고,
비오는 오늘은...
저희 부부의 결혼기념일이네요♥
벌써 햇수로 5년째입니다. 만 4년을 함께 했네요.
그사이에 저희 부부가 받은 가장 큰 선물은
사랑하는 우리 한남매♥
그만 내려와 주겠니. 왜 눈물콧물 흘리고 화해를 엄마 다리 사이에서 해야하니. 말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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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밀리에게 최고의 선물은 바로 가족이지요. 👨👩👧👦
급 훈훈한 마무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
님,
님
감사합니다. 이 은혜는 또 은혜갚은 까치 시즌으...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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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참 운치 있는 오늘,
운전 조심하시고, 사람 조심하시고,
차 조심하시고, 감기 조심하시고,
ㅋㅋㅋㅋㅋ 복 받으세요♥
두번 바덩, 세번 바덩, 백번천번 팍팍 바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