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택한 사람은 지지리도 없는 사람을 선택했다. 다만, 이 사람의 퓨쳐 성장할 가능성을 보고 결혼을 한다. 겁도 없이 사랑 하나만 고집하고 결혼을 했지만, 결혼후 남편 키워주기의 개발에 적극적인 서포트 길에 나선다. 근데 생활하다 보면 나도 지칠 때가 있다. 결혼이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 서로 완전해지는 거라 할 수 있다. 결혼해보니 남편도 아이와 마찬가지로 다뤄야 한다. 아이 다루듯 서두르지도 말고 화내지도 말며, 남편이라 높이고 인정하며 부드러운 말로 조용조용 한마디씩 가르쳐야 한다. 남편은 아이와 동급인것 같다... 때론 어리고 유치하기도 하다. 내가 낳은 아이는 예쁘기나 하지, 이미 어른인 남편은 귀엽지 않아 최악일 때도 있다. 그래도 꾹~ 참고 忍耐를 되내이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키워주려 노력한다.
가끔은 나의 인내심을 시험 하는듯 자존심 운운하며 무얼 위해 그리해야 하나' 왜 나만 참아야 하나' 며 되묻는 내 자신을 볼 수 있다. 결혼은 현실이다. 행복한 가정에서 행복한 아이가 자란다. 내 새끼 잘 기르기 위해, 내가 내 남편과 행복하게 살기 위해 남편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삶의 이치를 한 치라도 먼저 깨친 와이프가 그 몫을 감당할 수밖에 없다. 근대 때로는 내힘도 고갈 날 때가 있다. 그냥 위로 받고 싶을때도 있다.
이제 시작이지만, 결혼후 얻은 새로운 명칭! 아내, 엄마로서의 새로운 인생을 살면서 나도 성장한 것 같다! 아내라는 명예로운 자리에서 아이 엄마의 길을 동시에 걸어가고 있는 나! 참, 대단하다. 아내 역활과 엄마 역활을 동시에 해나가는 과정에 우왕자왕 많고 많은 충돌들이 있다. 그러나 아내라는 명분과 엄마라는 무거운 사명감 앞에 머리 숙이고 오로지 인내(忍耐) 주문을 외쳐 본다. "이쯤 왔으면 와이프 자격증 발행권 주어지지 않을까"? 아닌가!? 아직 한참 더 가야하나...
지나간 과거에 집착하지 말자!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하지도 말고 지금 여기! 현재 현실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며 진실하게 생활하자! 그것이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최선의 길 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