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내 안에 있는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연인과 계속 나눠고 싶은 마음의 눈을 가지고 있다. 두 사람 서로가 사랑하여 연인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져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 시점에서 있는 그대로의 그를 사랑하는 것이 사랑이라 생각한다. 상대방을 사랑할 때 그 어떤 조건이나 다른 의미를 부여하면 진정한 사랑이라 볼 수없듯이 사랑 할 때 오직 두 사람, 모두 기뻐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 가진 파워가 아닐까... 두 사람 스스로가 더 많이 더 따뜻하게 마음이 안내하는 그대로 더 강하게 쫒다 보면 진정한 사랑의 효용을 얻을 수있다고 생각한다...
My Love Story , 나의 결혼 이야기 1부화 2부에 이어서 -
https://steemit.com/kr-writing/@hannaju/my-love-story-1
https://steemit.com/kr-writing/@hannaju/my-love-story-2
캘리!
너, 뭐 타고 왔는데 !?
약속 시간, 3시 30분 맞춰 도착 할 수있었엉?
나에겐 시간약속 지켜주는 사람은 친구 사이에도 조금 더 신용있는 친구로 리스트에 메모해 두고, 더 알아가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하는 신용있는 친구로 매모해 두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나는 그때 분명히 이 친구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었다는 얘기다... ( 자신도 모르게 끌렸단 얘긴가... 그건 아닌 것같은데...) 나는 이렇게 생각했던 것같다. 시간 지키는 것 만큼이나, 이 친구는 가까이 친해져도 시간 지키는 것처럼 장난끼 없이 잘 지낼 수 있겠구나'하고 생각했다. 지금 생각해 봐도, 아마! 여기서부터 이 사람 (남편)을 친구가 아닌 진짜 남자로 느꼈던 것 같다. 아니, 여기서부터 사랑의 불씨가 트였다고 말하고 싶다...
그날 그는 시간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운타운에 있는 자기 집에서 일찍 나와 대중교통 지하철 이용했는데 한 정거장 즈음지나서 시간을 확인하니 늦어질 것같아 다시 택시를 잡아타고 약속장소인 뮤비센터로비까지 도착 할 수있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토론토에서 생활하는 내 친구들은 시간약속 지키려고 택시타고 온 친구들은 단 한번도 없었다. (택시비 만만치 않다.) 그는 여기서 내 마음을 훔쳤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 마음이 변하고 있다는 감을 나는 느끼고 있었다.
4시 05분 영화("Neighbors")가 시작 할 시간이다. 영화보러 온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자리에 찾아 앉는다. 옆자리에 같이 못하는 것에 살짝 아쉬움 억지로 참아가며 영화 끝나면 보자고 말하는나.
캘리, 영화 끝나면 다시봐~^^
나는 관람석에 앉아 영화가 시작되기를 기다리며 안경을 꺼낸다. 영화가 시작하면서 어두운 화면이 바뀌는 순간! 나를 깜짝 놀래케 하는 순간이 있었다. 그는 수줍은 웃음을 지으며 내자리 옆에 찾아와 앉는다. 한참 멍때린 얼굴로 나는 그의 얼굴을 쳐다본다. 어떻게 이 자리에 앉을 수 있냐고 묻고 싶었지만 페블릭 에티켓을 유지하며 하고싶은 말을 잠시 미룬다. 그리곤 곧 이어 영화에 집중하는 척 자세를 취한다. 처음으로 함께하는 영화관람 임에도 전혀 낮설지 않는 그의 행동에 나와 그도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1시간 37분 가량의 영화가 끝나고 서로가 마주보며 웃음을 건낸다. 사실 나는 영화관람 내내 옆에 앉아있는 그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영화에 도저히 집중 할 수없어 대강대강 넘어보내는 시간을 보냈다. 영화관람 도중 그의 옆 모습을 슬쩍 훔쳐보긴 했지만... 내 생각엔 그도 나와 같은 심정이였을 것이라 생각한다. ( 후에 들은 얘기지만, 그도 관심을 가지고 얼굴 마주 보고 손잡고 싶었지만 처음 두사람이 함께 관람하는 영화라 수줍은 탓에 참고 있었다고 속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우리는 영화관을 빠져나왔다. 그는 내게 이브닝 스케쥴이 없으면 커피 한잔하지 않겠냐고 묻는다. 나는 이브닝 약속은 없지만 집에 쌓이고 쌓인 홈워크가 기다린다고 얘기하곤, 그의 제안에 흔케이 받아들였다. 더치 페이로 각자 커피 한잔 사들고 파크 잔디 밭에 앉아 7월의 한 여름, 저녁을 맞이하는 달의 모습과 지는 해의 모습을 바라보며 공원에서 2시간 정도 흘려보내며 서로가 이야기 삼매경에 빠진다. 인문학이야기, 철학이야기, 사람사는 이야기, 문화 이야기, 뮤직 이야기, 여행 이야기, 취미 이야기, 음식 이야기... 이야기에 이야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우리는 공원에서 자리를 옮겨 발걸음 가는 대로 걸음을 옮겼다.
배고품에 정신을 차리고 시간을 확인하니 우리는 무려 3시간 정도 걸어 다운타운에 도착해서야 늦은 밤시간 되였다는 것을 알게되였다. 그재서야 우리는 저녁을 먹으려고 길 거리에 파는 핫 도그(당연히 더치페이)로 저녁을 떼우고 지하철 역으로 나를 배웅하다. 이번엔 지하철 이용에 필요한 토큰을 자기가 지불하게 해달라고 부탁을 한다.^^ 커피도 더치페이, 핫 도그도 더치페이 했지만 저녁길 배웅에 지하철 이용비는 자기가 지불하게 해주면 않되냐는 그의 따뜻한 눈빛에 내 마음이 허락하는 신호를 보낸다... (나는 남성이 나에게 관심있어 보이려고 호의를 베풀어 페이를 해준다면 정중히 거절한다.) 더욱이 내가 별 관심없는 상대라면 더욱 그러하다.) 서로의 연락처를 주고 받고 나는 지하철에 오른다.
그러니 그가 지하철 토큰 지불해주는 내게 베프는 작은 배려를 거절했다면 아마도 오늘날이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때 이미 그는 나를 좋아하고 있었고 나도 나의 감정을 감추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아마도 그에게 받았던 첫인상! 타임정확하게 지킨것, 재치있게 옆자리 자석 바꿔 앉은것,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던 것 (이야기를 많이나눌 수 있었던 주재가 아마도 철학쪽 이야기로 많이 이뤄졌던 것도 한 몫했다.) 서로가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고 5시간 동안 대화를 나눌수 있었다는 점에서 많은 포인트를 얻었다.
이렇게 우리는 sns트윗터 연락으로 시작해 전화 대화보다 텍스트 대화로 서로의 마음을 전했고 주중에 얼굴 잠짠 보고주말에 만나 영화를 즐겨보며 함께 많은 곳을 구경하고 많이 걷고 많은 소통을 했다. 서로에게 빠져 있는 두 사람은 어느덧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고, 영화관람 후 그날부터 딱 한달만에 그에게 결혼 고백을 받게 되었다. 고백 장소는 우리가 처음에 대화를 나눠었던 파크에서 장미꽃 한송이로 ....^^ 두 사람은 서로의 매력에 흠벅 빠져 마음으로 영혼으로 서로의 사랑을 전했다. 그 비결은 많은 대화였던 것같다.
무언가 함께 공감하고 편하게 쉐어 할 수있다는 점! 서로가 그렸던 이상형 가깝게 70% 비율을 넘겼다는 것, 나머지 30%는 서로가 함께하며 풀어가야 할 몫으로 남겨두고 사랑에 푹 빠져 결혼까지 가게 되었다. 가족에게 아무런 예고없이 친구들만 모여 놓고 둘 만의 결혼을 올린 후 우리 부모님께 인사를 올렸다. 남편쪽 가족보다 우리집 가족들과 주변 지인분들 친구들 하나같이 걱정했다. 단기 연애에 갑작스러운 결혼소식에 놀라 혹시 결혼 후 심한 부작용이 있지 않을까.... 말이다. 나도 그들이 걱정하는 부분이 어떤 의미를 두고 있는지 분명히 알고 있다. (요즘 세월에 찾아 보기 힘든 결혼^^?) 남편쪽 가족들은 어린 나이에 결정하는 결혼도 아니고' 라며 우리둘의 결정을 적극적으로 존중해 주었다. 나는 그때 이사람 안잡으면 평생 다시 찾아오지 않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냥 마음이 리드하는 대로 그대로 수능했을 뿐이다. 아무것도 없이, 두려움도 없이 사랑하나로만 그와 함께하는 새 인생이지만 함께하며 살며 사랑하고 서로를 토닥 토닥 격려해주며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 볼 때면 결혼이란 함께하는 것이구나' 를 체감하며 느낀다. 힘들고 어려워도 함께라서 행복한 지금! 후외 없이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음을 ...
우리의 이야기를 들으면 격려의 말씀 주시는 주변분들도 있지만, 비웃으며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결혼해서 5년만 지나면 사랑이 식는다고... 요즘 같이 경제적으로 혼자 몸도 살기힘든 세상 살이에 흔히 볼 수없는 연애 이야기라고 ... 그러나 저는 생각합니다. 사랑의 힘으로 이뤄내지못 할 일도 없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살며 사랑하고 서로를 평생 아껴주는 반쪽이 될꺼라고 신 앞에 선언을 했습니다.
이즘에서 철학자 니체가 남긴 말' 다시 되새겨 봅니다.
사랑하는 것을 잊으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잊는다. 그렇게 되면 다음에는 자기 안에도 사랑할 가치가 있다는 사실조차 잊고 자신마저 사랑하지 않게 된다. 이로써 더 이상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만다.
사랑하는 사람의 눈에 보이는 것 타인의 입장에서 보면 어떻게 저런 사람을 사랑할까하는 의구심이 든다. 특별히 훌륭한 구석도 없고, 외모도 아름답지 않고, 성격도 특별히 좋지 않은데...' 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의 눈은 완전히 다른 곳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랑은 다른 사람에게는 전혀 보이지 않는, 그 사람의 아름답고 고귀한 것을 찾아내고 주시하는 것이다.
라고 니체는 말한다. 가끔 나도 내 마음이 흔들릴까 겁이 날때도 있다. 그럴때면 내게 힘되는 책들을 펼쳐든다. 부모님 보다 더 강열하고 따끔하게 말해주는 나의 선생은 책에 있듯이 말이다.
3부까지 이어진 저의 러브 스토리 여기에서 마무리 하면서 다음 포스팅 주재는 스몰웨딩 이야기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스토리에 관심가져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