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ing 글들, 스팀에서 꼭 필요한 대화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포스팅에 함께 오는 불필요하며 생산성이 낮은 대화들/bullshits 상당히 많았습니다. 플랫폼에 몇 개월 계신 분들은 이 시간을 보내며 미래에 얻는 기회와 비용을 아시기 때문에 성장통이라고 받아들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스팀 생태계에 지내며 이것이 마찬가지로 지나가는 시간이라고 여깁니다.
하지만, 오늘 당장 새로 들어온, 일주일에 몇백 명씩 들어오는 뉴비 유져들. 그들의 입장에서 처음보는 유져네임들과 다양한 용어 속, 이 이슈를 이해하기란 상당히 헷갈리고 부정적인 인상을 받았을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이버 이슈 보며 가장 처음 뉴비가 스팀에서 스팀에 대해 얻는 정보가 뭘까 보았습니다. 트렌딩글? 환영 답글 외에는 쌩뉴비를 위한 글은 woo님께서 써주시는 코멘트 외에 그닥 없어 보였습니다. 보팅, 글쓰기 등 구체적 사용 방법은 나와있지만 이것만 보아서는 도대체 누가 큐레이터인지, 어떤 것이 스캠인지 분간하기 등의 내용을 전혀 알 수 없을 듯 합니다.
제 친구가 뉴욕 처음 올 때 공항에서 시내까지 7$이면 올 것을 한인 택시기사 한테 당해 500$ 날린 것은 그의 무지함이 보다 처음 가보는 나라, 낯선 도시에서 한밤중에 어디 가서 뭘 타야 하는지 정신없는 와중에 한인 택시기사가 먼저 방법을 제시해 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뉴비유져들의 KR 커뮤니티 시스템과 기류 적응을 돕는 방법, 만약 미래에 다른 사건이 있는 상황에서 스팀에 처음 왔을 때, 사용 뿐만 아닌 커뮤니티에 대한 이해를 돕는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부당한 방법 / 유져를 모르고 따라가는 방법도 줄이고, 뉴비의 의욕과 사기가 전체적 분위기 때문에 떨어지는 일이 적게요.
예: 뉴비를 위해 한 주마다 핫 토픽/이슈 정리 글? 뉴비들이 처음 시작할때 궁금한점을 큐레이터들에게 물어보는 트레일 (#) 만들기? 등...
파워 임대 받으신 분들의 아이디어는 어떠신지 공유해주세요
(제가 아는 한에서 적었지만 또, 임대받고 큐레이션이나 커뮤니티 활동하시는 많은 분들).
저는 코인의 흐름을 예측하는 지략가나 코딩을 이해하는 프로그래머와는 거리가 먼, 다만 그냥 콘텐츠를 만들며 경제적 보상도 받고 나름 스팀으로 이것저것 프로젝트를 하며 재밌게 활동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모두가 플랫폼에 들어오시는 순간 가상화폐로의 이득뿐만 아닌 콘텐츠와 커뮤니티가 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최근 ‘의욕이 떨어진다’ 는 코멘트를 볼 때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뉴비님들께서 부정적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몇 뉴비 작가분들의 독보적인 등장, 그들의 신선한 콘텐츠를 기다리는 제 자신을 보며 오히려 지금 상황 뉴비분들이 스팀의 분위기를 리드할 수 있는 주도권의 카드를 쥐고 계시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지저분한 방해 없이 뉴비로써 멋진 활동을 하시기 위해 좋은 자리를 깔아 드려야 하는 것은 지낸던 사람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Cheers,
— 한식 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