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운
매일 매일이 잿빛이더라구
나는 자라 겨우 내가 되겠지
어제와 오늘의 온도가 너무 달라서
꼬마가 간직했던 꿈은 무엇일까
- 문문 -
"넌 커서 뭐가 되고 싶니?"
라는 질문에 이것저것을 생각하던 나이가 있었죠.
지금은 이미 다 커버렸지만요.
.
.
아니요,
'다 커버렸다는 말' 그것이 바로 어른이라는 벌레가 아닐까요?
'어른이라는 벌레가 꿈을 갉아 먹는다'
재능이나 현실
그런 것들에 저도 벌레가 되어서 꿈을 갉아 먹었습니다.
맛도 없는데 말이죠..
생각해보면 우리는 아직 다 크지 않았습니다.
매일매일 성장할 수 있어요.
1996년 7월 20일에 우주비행사가 꿈이었던 누군가는
커서 결국 "겨우 내"가 되었습니다.
'겨우'라는 부사 때문에 부정적으로 보이지만,
저는 저 가사가 마음에 듭니다.
'나'라는 정체를 어떠한 '단어' 하나로 국한시키지 않으니까요.
'지구의 탄생과 우주의 끝을 연구하기 위해서 우주를 탐험하는 것'
'어딘가 아픈 사람이 더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치료해주는 것'
'공학을 응용하여 인류가 더욱 윤택하고 지혜롭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
꼭 한가지가 아닐 수도 있겠죠. 그리고 아직은 애매할 수도 있습니다.
계속 생각하면서 계속 자라나겠죠. 우리는 아직 다 큰 것이 아닙니다.
'내가' 되어서 자신을 '우주비행사', '의사', '엔지니어'로 명사화 하기 보단
진짜로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해보며 꿈을 만들어 가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아직도 제가 다 크지 않았다고 생각하거든요. ㅎㅎ
그냥 이 노래를 듣는데 그런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꿈을 좇아 열심히 달리고 있는 친구 몇몇도 떠올랐구요.
오랜만에 [미릇듣기]는 문문 - 비행운입니다!
아, 그리고 요근래 대역폭 때문에 활동에 제한이 많아져 속상했는데
임대해주신 님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