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인지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보자, 보자, 하고 있다가
늦게나마 본 영화입니다.
제목은 이렇지만 그래도 꽤 달달합니다
여러가지 모습의 커플이 등장 결말도 가지각색
7년차 사귀기도 하고 동거도 하지만 결혼은 안하고 있는 닐과 베스 커플
제나인과 결혼했지만 새로운 여자 애나에게 끌리는 벤
자신이 필요할 때만 찾는 애나이지만 그런 애나가 마냥 좋은 코너.
하지만 코너는 결국 애나에게 확인사살을 하고
나중에는 애나의 친구 메리와 잘 됩니다.
그리고 거의 메인 커플 중 하나라고 보는 지지와 알렉스.
사랑을 믿지 않고 두려워하는 것 같던 알렉스와
사랑에 너무나도 적극적인 지지.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는게 재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귀여웠던 건 지지와 알렉스 커플이고
저런 커플이 되고 싶다 했던 건 닐과 베스 커플입니다.
나도 누군가의 예외가 되고 싶게 만들던 알렉스의 달콤한 고백
나도 저렇게 누군가 옆에 필요할 때 있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했던 닐과 베스의 모습
벤과 제나인, 애나의 모습은 별로였습니다.
불륜 소재를 좋아하지도 않거니와 사실 벤이 불륜을 하지 않았더라도
제나인과 벤은 그다지 행복한 커플을 아니였을 것 같습니다.
역시 누군가와 그냥 사귀는 것과 결혼을 한다는 것은 큰 차이인 듯 싶습니다.
애나가 코너에게 대하는 태도도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정말 어장관리 하는 사람들은 남자던 여자던....
그래도 코너가 메리와 잘 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결말입니다.
제일 좋았던 장면 두 장면은
& 결혼을 하고 싶어하지 않던 닐이 베스가 버리려는 바지에
반지를 넣어놓고 그걸 베스가 발견하자 청혼하는 장면
"널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네가 행복해야 나도 행복할 수 있거든"
& 알렉스가 마지막에 지지에게 와서 고백하던 장면
내 스타일이더라. 감정싸움 할 거 없고. 전화 잘하고 약속도 잘 지켜.
나도 다 할 수 있어
연애는 정석대로 움직인다며? 남자들이 변할거라 기대하지 말라고. 예외는 없다고...
You're my exception.
너가 나의 예외야
그러면서 배경에는 keane의 Somewhere only we know가 깔리는데
진짜 절묘한 BGM 이였습니다.
& 해피엔딩에 집착하면 사랑의 신호를 놓친다.
정작 내 남자를 못 알아보고 진정한 사랑을 떠나보내기도 한다.
해피엔딩은 백마탄 왕자님이 아니라 내 자신이 당당하게
혼자 힘으로 상처를 딛고 일어서서 새로운 가능성에 나를 던지는 거다.
해피 엔딩이란 바로 앞만 보고 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