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끈하게 잘빠진 무 2개...
제주도에서 비행기타고 날아온 한국무랍니다.
좋은 세상입니다, 버지니아주 시골에서 제주무를 사다니요.
뭘 만들어먹을까?
딱 30초 망설였다가 곧바로 깍뚝썰기 했네요.
무옆에서 늘어져있던 열무도 두단 사서 소금넣고 살짝 절였습니다.
깍뚜기와 열무김치...
찹쌀풀 쒀서 가짜같은 중국고추도 아니요 눈물콧물 나게하는 매운 멕시코고추도 아닌
비싼 한국 고춧가루넣고 정성껏 담았습니다. 그렇게 하는게 예의같아서요.
비나이다~
비나이다~
맛나게만 익어주시길 비나이다...
오랜만에 고등어도 굽고
된장국 끓여
김이 솔솔~ 피어오르는 갖지은 밥이 올라있는 밥상을 상상해봅니다.
열무는 잘 익혀서 국수 말아 먹구요.
상상만해도 군침도는 김치생각에 오늘낮에 먹은 치즈버거 맛이 왜이리 느끼한지...
작고 소소한것들이 기쁨을 줍니다.
행복은 멀리서 찾는게 아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