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한창인 계절이 오면
'나도 딸기쨈좀 만들어볼까나...?'
수제 딸기쨈은 수퍼에서 파는 그 어떤 비싼 쨈보다 훨씬 맛나다라는건 맛본 사람들은 알겝니다.
근데 이 쨈을 만드는게 보통 일이 아니죠.
용기 소독부터 시작해서, 쨈 끓이는것 까지...
근데 끓일 필요없고, 용기도 따로 소독할 필요없는 초간단 쨈~
저처럼 복잡한것 싫어하고 살짝 게으른 사람에게 아주 적합한 레시피가 있다지요. ^ ^
바로 freezer jam 이라고 불리는 냉동저장 딸기쨈인데요...
한번 맛보면 가게에서 사먹는 쨈을 두번 다시 쳐다보기 싫게 만드는 신선한 맛의 쨈이랍니다.
냉동저장 딸기쨈이 좋은 이유는...
끓이지않기 때문에 딸기의 상큼한 맛을 그대로 유지할뿐만 아니라 열에 약한 비타민의 손실을 최대한 낮출수가 있다는 사실!
거기다 만들기도 훨씬 간편하고 맛은 말하지않아도 아시겠죠? 딸기향 100% 가득 그대로 맛보실수 있답니다.
딸기속에 들어있는 자연의 영양을 그대로 살려보세요.
Strawberry Freezer Jam
딸기는 1 kg 준비하시구요...
요건 제가 자주쓰는 펙틴 (pectin)! 용량은 1.75 온스 (49 그램) 입니다.
일반 팩틴보다 설탕양이 25% 적게 덜어가 그리 많이 달지도 않으면서 맛난 쨈을 만들수 있답니다.
쨈을 보관할 용기도 깨끗하게 준비하시고...
공기가 통하지 않는 유리병 (mason jars)이 좋겠습니다.
따로 소독하실 필요는 없구요, 그냥 깨끗이 씻어서 잘 말려두세요.
전 작은 용기들로 준비했어요. 하나씩 선물로 나누어드릴려고...
딸기는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제거~, 조각조각 썰어놓습니다.
물기가 있으면 나중에 쨈이 묽어져 낭패이니 염두에 두시고...
마구 마구 으깨주세요. 약간 덩어리가 있는게 씹히는 맛이 있어서 좋을겁니다.
설탕 ...
Oh, the mother of all evil~!
설탕은 정확히 3컵 (600 g) 계량해서 팩틴과 섞으세요.
설탕양이 많을것 같아도 일반 쨈에 비하면 25% 정도 적은양입니다. 더 줄이시면 당신의 쨈은 실패작이 될수 있다는 사실...
물 1컵 (240 ml) 넣고 잘 저어줍니다.
중불에 올려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1분정도 더 끓이시구요...
그런다음 바로 딸기에게 돌아와 퍽~퍽 섞어주세요.
준비해놓은 용기에 최선을 다해(?) 깔끔하게 부어주세요.
용기윗부분에 최소 0.5 인치(1.7 cm) 정도 공간을 두셔야 합니다.
(냉동시 팽창하니까...)
아, 저기 조그만 딸기 알갱이들이 보이시나요? 씹히는 맛이 너무 신선하고 좋아요.
딸기 1 kg 가지고 이만큼의 딸기쨈이 나왔습니다. 큰병은 당연히 울가족 먹이고 작은병은 나누어 드려야겠어요.
이렇게 만든 쨈은 반드시 24시간 실온에 두고 세팅이 되도록 기다리셨다가 냉장 보관하시는데
냉장보관은 3-4주 정도, 그리고 냉동실에선 1년까지 보관 가능하답니다.
그러니 당장 먹을것 한개 빼고는 모두 냉동실에 보관하시면 되겠죠?
전 이렇게 냉동보관했다가 누구집에 초대받아갈때 하나씩 예쁘게 포장해서 선물로 드립니다.
그럼 다들 넘 좋아하세요.
큰돈 들이지않고도 정성을 담을수 있는 선물이 되는거지요.
자, 여기서 성공적인 냉동저장 딸기쨈 성공을 위해 다시 상기시켜드립니다.
1. 딸기를 씻고난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할것!
2. 설탕의 양을 절대로 줄이지 말것!
자~ 상상의 나래를 펼쳐봅시다.
상큼한 딸기쨈을 아침 갓구운 토스트 위에
아님 따끈한 스콘 구워서 크림이랑 같이
아이스크림 위에도, 치즈케잌 위에도 소스로 뿌려먹으면...
자연이 주는 상큼함에 .....꼴까닥~!
반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