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새 셀프 보팅과 어뷰징 문제로 스팀잇이 뜨겁습니다.
모른 척하고 할일을 하려고 해도 대세글에 관련 글이 꽤 많아서,
도저히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약간 위험할 수 있는 글 같긴한데..
그들에게 돌을 던지기 전에 제 자신을 한번 돌아보려고 쓴 글입니다.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글이기 때문에 굉장히 읽기가 힘드실 수가 있습니다.
어뷰징.
분명 좋다고는 볼 수 없는 행위입니다.
그런 짓을 하시는 분들을 옹호하려고 쓴 글도 아니구요.
아 그런데..
'내가 만약에 고래였더라면 난 어떻게 했을까 난 어뷰져가 아니였을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 셀프보팅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나는 깨끗하다.'
이런걸 말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해봤자 의미도 없어서 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200스파를 가지고 풀파워로 셀봇을 찍어봤자 0.03이 찍힙니다.
보팅 파워 풀인 상태에서 셀프보팅을 30번을 해도 1달러가 안됩니다.
그 시간에 차라리 밖에 나가서 알바를 하는게 수백배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제 스파가 200이 아니라
2만이 되고 3만이였으면 어땠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제 스파가 5만이라고 쳐봅시다.
풀파워로 셀봇 한번하면 7달러가 찍힙니다.
예전에야 이정도면 치킨 한마리 사먹었겠지만,
지금이야 스팀 시세가 많이 내려가서 약 만원 정도라고 쳐보겠습니다.
버튼 한번에 만원이 생깁니다..
눈 한번 딱 감고 하루 풀봇 제한인 10번 누르면 10만원입니다.
솔직히 저라면 10번 안누를 자신이 없습니다.
물론 남들 눈치도 있으니 어느정도 눈치는 봐가면서 하겠지만..
이것은 분명 커뮤니티를 망치는 행위이고 궁극적으로는
내가 가진 코인을 망하게 할지도 모르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나 하나쯤 이렇게 안한다고 코인 시세가 올라?'
'내가 이렇게 한다고 무슨 영향이 있을까?'
'내가 투자한 돈이 얼만데.. 고작 이정도 가지고'
이렇게 제 자신을 돌아보고 난 뒤에
전 그 분들을 함부로 욕 못하겠습니다.
저였어도 똑같거나 비슷했을것 같으니깐요..
욕하지 말자는게 아니라
그냥 저는 욕을 못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게 비단 저한테만 국한되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지금은 떠나가신 분이지만 님의 bye bye라는 글을 보고 나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어뷰징을 욕하지만..
보팅 받을려고 한두개 댓글 다는거야 그럴 수 있다치는데(돈 주겠다는데 싫어할 사람 없죠.)
가겠다는 사람한테 수십개씩 댓글 도배는 너무 하다 싶더라고요..
더 자세히 느낀 점을 말하면 뭔가 위험할 것 같아 글을 마칩니다.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