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니다.
오늘은 약간 이상한 주제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스팀잇의 UI는 과연 정말 불편한가?' 에 대한 주제에 의문을 던져볼까 합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건,
몇년전 SNS의 유행이 싸이월드에서 페이스북으로 옮겨가는
과도기적 시기때의 경험이 생각나서 입니다.
한 2010년과 2012년 사이쯔음 이였을까요?
저는 그때 고등학생이였는데,
그 당시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뭐 새로운 미디어다. 뉴스보다 소식이 더 빠르다.'
이러면서 언론에서 엄청나게 띄워줬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현재 메이저로 자리잡고 있는 SNS들의
국내외 사용자가 굉장히 급증하던 시기로 기억하구요.
그때 제가 싸이월드에서 페이스북으로 갈아타보고 처음 느낀 생각이...
너무 불편하고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생각이였습니다.
'피드엔 뭐가 이렇게 많이 뜨는거지? 난 이런 글 본 적도 없는데 이게 왜떠?'
'아니 이건 뭐 이렇게 설정이 복잡한거야?'
'여긴 자기 미니홈피에 배경음악 같은 것도 못넣나? 홈피 같은 것도 없나보네'
하지만, 지금은 페이스북을 사용하면서 이보다 더 편리한 것이 어딨겠냐는 생각을 합니다.
기성 SNS인 '싸이월드'에 너무 익숙해져서, 끊임없이 싸이월드와 페이스북을 비교하며, 페이스북을 보고 불편하다는 생각을 했던것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몇몇 사람들은 스팀잇을 비판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아니 세상에 어떤 SNS가 사용하기전에 사용법을 배우고 가야해?'
'아니 뭐 이렇게 고작 SNS 하나 하는데 배워야 할게 많아?'
그런데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지금 '스팀잇'이란건 신문물입니다.
이전에 없던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당연히 익숙할리가 없습니다.
불편하다고 느끼는건 우리가 페이스북 같은 과거의 유사 서비스들과 끊임없이 비교를 해서 그러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만보면 스팀잇도 스팀잇만의 편리한 점이 참 많습니다.
이건 제 생각입니다만, 스팀잇의 최고 장점은 심플함입니다.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페이스북이 처음 나왔을때는 안 그랬을까요?
페이스북의 인터페이스가 우수해서
모든 사람들이 페이스북 출시 직후 바로 사용법을 익혔을까요?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페이스북 초창기에 나온
'페이스북의 기초적인 사용법'을 다루는 수많은 책들이 존재합니다.
출판사들이 바보도 아니고, 페이스북의 기초적인 사용법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고
수요가 있으니 분명 그런 책들을 출판했겠죠.
우리는 분명 페이스북을 처음 접했을때도,
트위터를 처음 접했을때도 아마 똑같은 감정을 겪었을지 모릅니다.
원래 새로운 것은 뭐든 어려운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니 어쩔 수 없이 군말없이 이용하다가 그것을 '배운다'라고 의식할새도 없이 사용법을 익힌 것일지도 모릅니다.
어찌보면 스팀 UI는 불편한것이 아닌 그저 익숙하지 않을 수 있는 것 뿐인데
우리 스스로가 계속 'UI가 불편하다 불편하다' 이렇게 반복해서 말하니
무의식중에 그 생각이 머릿속에 박혀서 더더욱 스팀잇의 UI가 불편하게 느껴지는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물론 지금 스팀잇 UI가 완벽하니까 더 이상 손댈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게 아닙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우리 스스로가 계속 스팀잇 UI가 '불편하다 불편하다' 하니까 더더욱 우리 스스로가 그렇게 느끼게 되는 것이고, 새로 들어오는 사람들도 그것을 일종의 고정관념처럼 가지고 가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의문을 가져보자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