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요! 제가 지난주 목요일에 시험이 끝났는데 마침 '금공강'이어서 친한 선배를 만나러 판교에 다녀왔어요!
저는 금요일에 수업이 없는 대학생이라서 목요일 밤마다 선배한테 '아싸~ 금공강이닷!' 하면서 좋아했었는데 선배는저에게 부럽다며 '판교 놀러와!' 하고 말하고선 매번 '아니야.. 너무 멀지..ㅠㅠ'하며 했던 말을 주어담곤 했었거든요! 그게 내내 마음에 걸렸는데 이번엔 큰맘을 먹고 다녀왔습니다! 판교라는 곳이 궁금하기도 하고요!
서울역에서 버스타고 가는데 진짜! 판교 ic 까지 나무밖에 없더군요.. ㅎㅎ그동안 판교에 대한 제 기대는 점점 올라갔습니다. ㅋㅋ 어떤 곳일까!!
제가 이번에 복수전공으로 '기업가정신'을 하고 있는데 수업에서 한국 스타트업 '드론' 마켓맵을 그리는 팀 프로젝트를 진행했었거든요. 그때 드론스타트업들이 특히 판교에 있어서 어떤 곳일지 정말 궁금했어요 ㅋㅋㅋ
선배가 내리라고 했던 NC soft 에서 하차!!! 길을 잃지 않고 오다니.. 이렇게 뿌듯할수가. ㅋㅋㅋㅋ
킁킁.. 뭔가 냄새가 났어요.. 판교에서 ..ㅋㅋㅋ 뭔가 IT의 냄새가 나!!
광화문, 종로 쪽의 직장인들이 많은 지역이랑 여기랑 느낌이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점심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았는데 광화문 쪽이 대부분 정장을 입고 다니는 분위기라면 여기는 진짜 사람들이 다 편한 복장을 입고 있었어요! 선배도 마찬가지! 진짜 신기했습니다 ! ㅎㅎ
선배가 멀리까지 진짜 올줄 몰랐다며 맛있는 밥을 사줬어요! ㅋㅋ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하면서 밥을 맛있게 먹고, 근황 이야기도 하고! 선배 직장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새로운 것들 기획하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뭔가 멋지기도 하고, 힘들어하는 걸 보니 속상하기도 했어요!
선배는 학생인 저를 부러워하고, 저는 직장인인 선배를 부러워하고!! ㅎㅎㅎ
점심시간이라서 오래 보지는 못하고 제가 선배를 회사까지 데려다주었습니다! 선배가 회사를 구경시켜주겠다고 했는데 뭔가 민망해서 끝까지 거절했어요 ㅋㅋㅋ ... 지금 생각해보니 약간 후회되네요!!
그리고 판교 단풍이 참 예쁘더라고요! 멈춰서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선배를 회사까지 데려다주고 날씨가 좋아서! 주변 공원에 앉아서 커피 마시면서 사람들을 구경했어요! ㅋㅋ
판교는 확실히 뭔가 젊은 분위기라고 해야하나, 자유로운 분위기가 부러운 곳이었습니다! ㅎㅎ
뭔가 여기서 돌아가면 아쉬울 것 같아서 제가 혼자 방문한 곳은
'성남아트센터'
여기에 왜 왔냐면!
저기 대한민국 미술대전에 아빠 작품을 보러왔어요!
지금까지 아빠의 취미라고는 골프가 유일했는데 어디서 접했는지 아빠가 서각을 시작하셨어요. 첨에 서각하다가 다쳤다는 말 듣고 '아, 아빠 또 왜 그래~~ ' 이러고 넘겼는데 진짜 대회에 출품하시더니 상을 받으셨더라고요! 전시장 들어가서 작품 보는 내내 이걸 우리 아빠가 했다는게 넘 어색하고, 안 믿어지고 막..
세상사람들 우리 아빠 멋진 거 알아주세요들!!!!!!!!!!!!!!!
평일 낮이라 사람들도 별로 없고, 넓기는 또 넓어서 처음에 엄청 우왕좌왕했어요ㅠㅠ
그래도 잘 찾아서 전시회장으로 입성!
저 미술관을 혼자 가보기는 처음이었는데 다들 혼자 관람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조용히 혼자 관람했어요 ! ㅎㅎㅎ
멋진 작품들 사이에서 찾은 아빠 작품!
작품 사진을 엄청 찍어서 단톡방에 막 올리고 공유했어요! ㅎㅎㅎ
아빠가 새로운 취미를 갖게 된 것이 신기하고 멋진 것 같아요.
전시회를 다 보고! 다시 서울로 돌아가기 전에 찍은 사진!
이날은 뭔가 꽉찬 금요일이었어요!
제가 판교에 가서 선배가 오랜만이라고 참 좋아했고, 아빠 작품을 아빠 대신 보고 돌아왔더니 아빠가 참 행복해했습니다. 제가 아끼는 사람들이 제 덕에 기쁠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이번주 공강 때는 어디로 가볼까요! ㅎㅎㅎ 추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