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에요!!ㅋㅋㅋ
오늘 오후에 동생에게 전화가 왔더라고요. 전화를 받기 전에 좋은 소식일까, 그 반대일까 그 짧은 순간에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어요.
결론은 합격했대요! 뭘해도 덤덤한 애가 울면서 전화와서 저도 울뻔했네요 ㅎㅎ
사실 제 동생은 이미 수시에 지원했다가 떨어지고 정시 모집에서 재지원한거거든요!!!!ㅋㅋㅋ
동생이 이과인데 의대는 절대 가고 싶지 않다며, 죽어도 공대를 가겠다고 아주 예전부터 말했었는데 이렇제 정말 본인이 말하는 걸 하나씩 이뤄가는게 진짜 너무 너무 대견해요!!(ㅠㅠ)
또 수시에서 떨어지고 많이 힘들어했었거든요. 동생이 서울대 수시에서 떨어졌을 때 몇몇 학교 선생님들이 너무 상처되는 말을 해서 저까지 속상했어요.
동생이 경찰대 1차에 붙었는데 경찰에 뜻이 없다며 면접을 안갔었는데 수시에서 떨어지자 몇몇 선생님들이 '그러게 경찰대 갔어야지. 자만하다가 그렇게 된거다.' 이렇게 말했어서 감정표현에 인색한 동생이 집에 와서 털어놓으면서 힘들어했었어요. 그것도 그렇고 동생이나 저나 큰 입시에 약해서 많이 걱정이 됐던 것 같아요. 저도 고3 때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없는 성적이 나와서 재수를 했었거든요. 아무튼 그 당시에는 너무 속상해했는데 잘 끝나서 너무 기쁩니다 :)
걱정했는데 카이스트와 서울대에 합격해서 이제 저와 같이 서울 살이를 하게 되었어요!
서울에 제 편이 한명 더 생긴 것 같아서 행복하고,
동생이 좋은 곳에서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게돼서 오늘은 기분이 정말 너무너무너무 좋아요!!
대학이 끝이 아니니까 동생이 더 열심히 공부해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랑 서로 자극제 같은 역할이 되어줬으면 좋겠습니다 !
저랑 동생이랑 작년 겨울에 같이 대만에 가서 소망을 적어서 풍등을 날렸었는데
그때 적었던 것들 다 이뤄졌어요!
담부터 소망이 생기면 대만에 가야겠습니다 :)
너무 신나서 마구 자랑했네요!! ㅎㅎㅎ
흐흐 축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