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최근에 새로운 언어(영어 제외)를 배워 본 적이 있나요?
저는 71년생 40대 후반입니다. 이제 와서 회사에 취직하려고 어학을 배우는 것도 그렇고, 어학 자격증이나 토플 점수도 큰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몇 달 전 독일어를 배우겠다는 대학원 동기(MBA)의 꼬임에 넘어가 우연히 에스판뇰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배우고 싶어했던 언어였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Tango...
Tango 땅고를 배우면서 들었던 언어가 바로 스페인어였습니다.
땅게라, 살리다, 우노 도스 트레트 꽈뜨로.. salsa 등등
또한 Tango 와 체게바라의 나라인 아르헨티나,
노후에 편한히 즐길수 있는 나라 스페인,
조금이나마 느리게 살 수 있는 쿠바 등 이러한 매력적인 나라들의 공통점은 바로 스페인어를 쓴다는 것입니다.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팟케스트를 알아보았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니 영어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팟케스트 어학 20위 중에 당당히 17위로 랭킹되어 있어 처음부터 들어보았습니다.
저에게 딱 맞는 과정으로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블러그도 찾아보고 오프라인도 알아 보았더니 선생님이 직접 삼성역 쪽에서 강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수업에는 10명이 넘었지만 4개월이 지난 지금은 4명이 되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차 안에서 실비아의 스페인어 멘토링을 듣는 것이 생활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즐거움이 생긴거죠.
저는 언어적 감각이 둔해 4명 중에서 제일 많이 지적을 받지만 끝까지 살아남고 싶습니다.
저 멀리 있는 아르헨티나에 가서 멋진 땅게라에게 Tango를 스페인어로 권하고 같이 마떼를 마시면서 반도네온을 들으며 채게바라와 피아졸라의 삶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새해에는 새로운 언어로 뇌에게 즐거운 스트레스를 주기 바랍니다. 저도 차근차근 배워 나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