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의 스팀잇 갤러리(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lists/?id=steemit) 글들을 보다가 의문이 들었다.
스팀을 하면서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문제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었다.
뉴비들의 스달 출금에 관한 것인데 꽤나 흥미로운 주제가 아닌가 싶다.
(빨간줄) 3월 4일
최초 한 글(사실 뉴비들은 스달 전부 출금하고있음.)이 올라왔다.
뉴비들의 지갑을 보면 대다수가 스달만 출금 중이고, 이런 뉴비들은 스팀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본인은 뮤트를 했고, 동참해 달라는 내용.
그 위의 빨간줄을 친 글들은 글 내용에 대해 반발하는 글로 보인다.
(파란줄) 3월 5일
다음날, 분위기가 완전 바뀌었다.
뉴비들 중 파워업을 하지 않고, 스달 출금하는 사람은 보팅을 주지 말자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제목만 봐도 분위기를 쉽게 느낄 수 있다.
의문이 들었다.
뉴비의 스달 출금이 스팀잇 발전에 저해가 되는가?
뉴비가 파워업을 하지 않고 스달출금을 하는건 비난 받아야 하는가?
뉴비의 스달 출금이 스팀잇 발전에 저해가 되는가?
스팀잇에서 스달이 가지는 의미는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스팀과 스팀파워로 나누어져 있지만, 실제로 스팀내의 거래에서 쓰이는 화폐는 스팀달러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스팀달러로 거래를 하고, 이벤트를 하고, 현금화에 가장 많이 쓰여진다고 보기 때문이다.
머릿속으로 스팀달러의 동선을 한번 따라가 보고 싶어졌다.
경우 1. 스팀달러로 파워업을 하는 경우
스팀 내부 거래소를 통해 스팀달러를 스팀->스팀파워로 파워업을 했다. 이 스팀달러는 다른 이용자에게 넘어가게 되었다. 스팀잇 내에 존재하는 스팀달러의 양은 변하지 않았다.
경우 2. 스팀달러로 이벤트 및 거래를 하는경우
이벤트를 통해 스팀달러를 걸었다. 혹은 스팀달러로 물건을 사게 되었다. 다른 이용자에게 스팀달러를 전송한다. 이 또한 스팀잇 내에 스팀달러의 양은 변하지 않는다.
경우 3. 스팀달러로 출금을 하는 경우
스팀달러를 거래소로 전송을 하여 현금화를 하였다. 스팀 전체의 스팀달러의 양이 줄었다.
가격 하락의 요인으로 볼 수도 있다.
경우 4. 스팀달러를 현금으로 사는 경우
거래소의 스팀달러를 스팀내부로 들여왔다. 스팀 전체의 스팀달러의 양은 늘어났다.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볼 수도 있다.
문제는 발생한다.
경우 3의 경우 스팀잇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가?
경우 1, 2의 경우 경우3으로 가지 않는가?
내가 보기엔 전혀 아니다.
스팀달러를 어떤식으로 사용을 하든 결국엔 거래소로 흘러들어 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흘러가다보면 누군가는 거래소로 전송을 할 것이며, 그 당사자가 뉴비라는 이유만으로 비난 받을 이유는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히려 저해되는 요소는 스팀출금이다.
파워다운이 옳다 그르다를 얘기하려는 게 아니다. 만족할 만한 파워를 가지고 있고, 현금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누구나 파워다운을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허나 한번 생각해 볼 필요는 있다. 파워다운과 스달출금 어느 것이 스팀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지 말이다. 스팀달러는 내가 출금을 하지 않더라도 누군가는 출금을 하게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거래소로 흘러들어가게 되어있고, 채굴이 계속되고 있는 구조상 언젠가는 스팀에서 보장해주는 1달러에 근접하게 가격이 조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허나 스팀 출금을 위해 행해지는 파워다운은 그 성격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투자의 입장에서 보면 파워다운은 투자금을 줄여나가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투자금이 줄어들게 되고, 스팀의 가치가 떨어지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낮아진 스팀의 가격에 매력을 느껴 또 다른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게 되므로 누군가 파워업을 하면 파워다운도 크게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본질은 파워업이다.
나도 뉴비지만 스달 출금을 했었다. 현금화가 가능한지 궁금했었고, 통장에 돈이 찍히는걸 한번 보고 싶었다. 일주일 정도 스달을 모으고 소량의 스달을 출금했었다. 허나 내가 스달을 현금화 한 행동이 스팀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정말로 도움되는 것은 파워업에 있지 않을까? 보상으로 받는 스팀을 파워업 하는 것 만으로도 스팀에 기여를 하고 있지 않는가? 되 물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