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얼마 남지 않았다
입춘
점 점 가까이
올해는
몸에 좀더 집중하려고 한다
몸무게를 5키로 이상 늘리고
운동 부지런히
몸의 에너지가 고갈 되도록
사용한 끝은
참으로 힘든 몸의 여운을 남긴다
컴퓨터로 긴 글 쓰는게 쉽지 않아
가능한 짧게
나를 위해 꽂아 놓은
물 병속 한 송이 꽃
시들어 다시 그 자리에
예쁜 장미 한 송이
분홍이를 모셔놓았다
바라보며
심심하지 않고 즐겁다
요즘 자기자리에서
용감히 큰 소리치는 여성들
얼음 위에서
차가운 법 위에서도
나는 내 자리에서 어떤 소리를
내고 있는지
마음엔 벌써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