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을 좋아하는 입니다^^ 오늘은 보라카이가 4월 26일 부로 폐쇄가 확정이 되었는데, 그 이유에 대해 말해볼까 합니다
2017년 방문객만 200만명이 넘은 보라카이. 여행에 관심없는 분들도 워낙 유명한지라 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해변으로는 압도적인 관광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4월 26일부로 폐쇄라니.. 여행을 준비한 많은 분들께는 충격적인 사실일 겁니다.
사실 폐쇄는 어차피 언젠가는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일이었습니다. 환경오염이 취약한 해변에 200만명의 관광객이 온다면 심각한 피해를 줄 수밖에 없습니다. 관광객들이 모두 높은 시민 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괜찮겠지만 현실적으로 바라기 힘든 부분이지요. 보라카이 주변에 쌓여있는 쓰레기더미와 시커먼 하수가 바다에 그대로 흘러가는 모습을 보신다면 왜 폐쇄가 됐는지 이해하실 겁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유명한 해변은 점점 그 가치를 잃고 있습니다. 본래는 정말 아름다운 장소 이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거쳐 가면서 그 전의 아름다움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오히려 덜 알려진 장소가 더 아름다운 경우가 많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만큼 환경오염의 문제가 심각한 것이죠.
계획으로는 6개월 정도를 폐쇄한다고 했지만 저는 이 이후의 상황이 여전히 걱정스럽습니다. 이것은 일시적인 조치일 뿐이니까요. 필리핀 입장에서는 고민이 많았을 겁니다. 저희들 입장에서는 폐쇄로 아 보라카이 못가네.. 정도지만 그 지역 현지인들에게는 하루하루 생계유지의 문제니까요. 환경 보존을 하자니 주민들의 생계가 문제고 그렇다고 점점 심각해지는 환경오염을 두고 볼 수는 없고.. 참 어려운 결정이었을 겁니다.
수십 년에 걸쳐 오염된 것이 고작 6개월을 통해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힘들지만 설령 바뀐다 한들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은 시간문제일 텐데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걱정입니다.
언제 다시 열릴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폐쇄 이후 환경보존을 위한 효과적인 대안을 만들어 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그 옛날의 아름다움을 다시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폐쇄가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