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보라 고던(스탠퍼드대 생물학 교수) 지음.
출처: https://aeon.co/essays/the-most-important-connection-in-any-network-is-the-local
읽으며 메모하며--
우리는 네트워크에 뒤엉켜 생활한다. 인터넷, 사회, 신체, 개미 서식지, 종양. 이것들은 모두 사람 사이에, 개미들 사이에, 세포들 사이에 일어나는 상호 작용의 네트워크다. 모종의 관계로 연결되는 노드나 위치가 뭉쳐진 것들이다. 네트워크의 위력은 국부적 연결(local connections)에 있다. 모든 네트워크는 연결된 각 고리들 하나씩 성장하거나 수축되고, 합쳐지거나 분리된다. 네트워크가 어떻게 작동하고 변하는가는 무엇이 각 노드 사이의 연결을 형성하며 변화시키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인터넷이 우리의 삶을 크게 좌우하는데, 그 이유는 인터넷이 커다랗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들 각자가 아주 많은 국부적 연결고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의 규모는 인터넷이 우리의 커뮤니케이션에 미치는 영향의 결과이지, 원인은 아니다.
국부적 상호 작용의 결정적인 작용을 보기 쉬운 현상으로는 (내가 연구하는) 개미들 만한 것이 없다. 국부적인 것이 한 마리의 개미가 아는 전부다. 개미 서식지는 개미들 사이의 단순한 상호 작용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아무런 중앙의 통제 없이 작동한다.
여기까지 읽고 번역해봤습니다. "중앙의 통제가 전혀 없는 국부적인(local)--달리 말해, 분산된(탈중앙화된, decentralized)--상호 작용만의 네트워크. 요즘 많이 들리는 이야기 아닌가요? 블록체인과 흡사합니다. 뒷부분의 본론에서 뭔가 흥미로운 내용이 나올 것도 같습니다.
Bio-mimicry라는 말이 서방의 생태주의자들과 생태주의적 영감의 사회 변화 개념들에서 꽤 눈에 띕니다. 자연에 있는 생물의 조화로운 행동 양식을 모방하자는 뜻으로 짐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