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그렇습니다. 지금 이순간이 제일 좋습니다.
하루중에 가장 행복한 시간이죠.
바로 운동을 마친 후에 샤워를 하고 엎드린 상태로 노트북을 하는 시간이죠.
오늘 저녁 운동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하기가 싫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보충제까지 드링킹 한 후 가볍게 움직일까 하고 나갔는데..
몸이 왜이렇게 천근만근인지요..
걷기조차 귀찮아져서 한참을 앉아 있다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억지로 일어나서 뛰었죠.
제 몸은 이상한게 가끔씩 심할 정도로 몸을 움직이기 싫을 때가 있는데 그게 바로 오늘이었습니다.
아무 생각 안하고 무작정 앞으로 뛰었습니다.
어느새 땀이 송골송골 맺히더니 몸이 그제서야 좀 풀리더라고요.
한 4~5킬로 정도 뛴 후에 헉헉 거리며 웨이트를 하러 왔습니다.
웨이트라 해봤자 철봉과 평행봉에서 하는 간단한 운동들이죠.
일부러 두꺼운 것처럼 보일려고 찍었는데 실패..
요새 철봉을 너무 안했더니 악력마저 없네요..
결국 평행봉에서 딥스만 몇 십개 하고 끝냈습니다.
이마저도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하기 싫고 힘들었지만
이 악물고 했죠..
천천히란 글씨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제 마음이 뭔가 크게 서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걱정입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만 급해진 것일까요..
뭐, 당연히 직장도 그만두고 요새 하는 일도 잘안되서 걱정일테지만,
그래도 지금 이순간이 제일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이제 꿀잠을 자고 또다시 도전적인 내일이 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