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효미닛입니다.
가죽공예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바느질이 아닌가 싶어요. 바느질을 하다 보면요 잡생각이 없어져요. 오로지 바느질에만 집중하게 되요. 이 순간 만큼은 아무런 근심 걱정 없이 한 가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 같아서 좋더라구요. 저는요.
가죽공예에서 쓰이는 가장 기본적인 바느질은 새들스티치라고 해요. 바늘 2개를 이용해서 바느질을 하게 되요. 구멍 하나에 두 개의 바늘이 왔다 갔다 하고 나면 한 땀이 완성이 되죠. 실을 당기는 방향에 따라서 바느질이 일정해질수도 삐뚤 빼뚤 해질수도 있어요. 그만큼 한 땀 한 땀 정성들여서 하지 않으면, 못생긴 바느질땀이 나오게 된답니다.
새들스티치 한 눈에 보기
1단계 실 꿰기
새들스티치는 두 개의 바늘을 이용해서 하게 됩니다. 실의 양쪽 끝에 바늘을 고정 한 뒤, 두 개의 바늘로 바느질을 하게 되는데요. 먼저 실 고정 방법 부터 알려드릴게요.
우선 바늘귀로 실을 통과시킨 다음, 바늘의 길이만큼 실을 잡아 뺀 뒤, 그 뺀 부분에 바늘로 실을 통과 해줍니다. 그리고 왔다 갔다 두 번정도 더 통과해준 다음 통과된 실을 잡아 바늘 위쪽으로 올리면 바늘이 고정이되죠. (이렇게 글로 설명하면 하나도 못알아들으실까봐 동영상으로 만들어 봤어요.)
손가락이 하나도 안이쁩니다..
이렇게 실을 양쪽으로 고정 시켜주세요. 아, 그 전에 실의 길이도 중요한데요, 바느질 할 부분의 길이보다 4배 정도 길이로 실을 사용하시면 크게 무리는 없을거에요. 남았으면 남았지 모자라는 일은 없다는 뜻이지요.
2단계 바느질 하기
이제 실에 바늘을 다 꿰어 준비 했다면, 가죽에 바느질 할 일이 남아있지요. 가죽은 매우 단단하기 때문에 미리 그리프라는 포크 같이 생긴 도구로 가죽에 바느질 구멍을 내어 줘야합니다. 바느질 선에 맞춰 그리프로 통통통 쳐서 바느질 구멍을 먼저 만들어 줍니다.
그리프로 가죽위에 대고 망치질 해서 구멍을 냅니다.
그리프로 구멍을 낸 곳에다가 이제는 바느질을 할 차례지요.
먼저 끝에 있는 구멍 두개에 바늘을 통과시켜줍니다.
이렇게 통과시켜준 뒤, 뒤에 있는 구멍으로 나온 바늘을 앞 구멍으로 다시 한번 더 꿰어 줍니다.
그러면 이런 모양이 되겠죠? 그리고 다시 우측에 보이는 바늘을 다음 땀으로 넣어주고, 좌측에 보이는 바늘을 다시 같은 구멍으로 보내어 또 우측으로 보내주고.. 계속해서 바느질을 해줍니다.
요렇게 말이에요. 그리고 모든 바느질 땀이 끝나면, 마무리를 해줍니다. 마무리 방법은 목공 본드를 사용하는 방법과 불마감으로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요 것은 슬링백 제작기에서 따로 한 번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느질을 합시다. 뿅
3단계 바느질 땀 정리하기
바느질이 모두 끝나고 나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을 해주고, 바느질 선도 한 번 확인해줍니다. 그리고 난 후, 바느질 선이 삐뚤면 본폴더 같은 도구로 바느질 선 위치를 잡아줍니다.
그리고, 바느질한 곳에 쇠망치로 콩콩콩 쳐서 바느질 하다 가죽에 주름진 부분을 펴주고, 접착 부분이 조금 더 단단해지게 정리해주면 끝이랍니다. 사실, 이 마지막 단계는 하시는 분도 계시고 안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저는 부위에 따라 꼭 해줘야하는 부분이라면 해주지만, 그렇지 않으면 안하는 경우가 많아요.
바느질은 새들스티치 이외에도 야구공스티치 및 다른 스티치들이 있는데요, 기본 적인 바느질 외에는 크게 쓰는 일이 잘 없더라구요. 다음에는 필요에 따라 사용하는 야구공스티치도 한 번 소개해드릴 수 있도록 할게요!
다음편은 슬링백 제작기 2편이 될지, 50명성 당첨된 키링 제작기를 할지 고민이지만 둘다 올라올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_ 오늘도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가죽공예] #1. 가죽공예는 어떻게 시작할까?
[가죽공예] #2. 가죽공예를 하려면 어떤 도구가 필요할까?
[가죽공예] #3. 가죽공예에 자주 쓰는 부자재는 뭐가 있을까?
[가죽공예] #4. 어떤 가죽이 가장 비쌀까? 가죽의 종류와 특징! 전편
[가죽공예] #5. 작업용 앞치마 제작기
[가죽공예] #6. 슬링백 제작기 1편 (부제: 앞치마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