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미생활을 사랑하는 입니다. 오늘 이시간에는 원래 가죽공예 관련 포스팅을 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주문한 부자재가 아직 도착하질 않아서 포스팅 하려고 했던 계획이 틀어졌답니다. 그래서 물생활 포스팅을 당겨서 진행합니다.!
관상용 새우를 아시나요? 간혹 TV에서 나와서 큰 이슈를 잠시나마 몰고 갔던 적도 있었지요. 크기는 새끼손톱만한 새우지만 가격은 1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는 관상용 새우! 궁금하시죠?
관상용 새우는 무엇인가요?
일반적으로 관상용 새우라고 하면 크리스탈 레드 쉬림프 즉, CRS(crystal red shrimp)를 많이 이야기 합니다. 하얀 바탕에 빨간색 무늬가 있는 아주 이쁘고 아름다운 새우죠. 크기는 매우 작아요. 새끼손가락 한마디 정도 될만한 크기구요, 자세히 보고 있으면 열심히 펀치질 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이 CRS는 비쉬림프 계열이라고 하여, 다양한 무늬와 종류를 볼 수 있어요. 대부분의 관상용 새우의 경우 사람들의 손에 의하여 브리딩 되어 새롭게 만들어낸 개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야생 새우의 경우 CRS같은 색상이 나올 수가 없다고 하네요.
관상용 새우 키우기 쉽나요?
물생활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보통 두 부류로 키우시는 분들을 보게되더라구요. 고기파 새우파 이렇게 두 부류요. 그 안에서 또 다양하게 나뉘긴 하지만, 새우쪽이 평균적으로 봤을때는 난이도가 더 높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 이유는 너무 작고 연약해요. 특히 계량종이기 때문에 더욱 연약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약간의 물 변화에도 민감하고 죽어나가는 아이들이에요.
새우를 키우고 싶으시다면, 사전에 공부를 매우 많이 하셔야 할거에요. 새우가 살 수 있는 환경도 엄청나게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꼼꼼하신 분들의 경우, 모든 것을 다 새우에게 맞춰줍니다. 예를 들자면 일단 어항 크기, 여과 방식, 투입되는 물, 물 안에 있는 성분들 까지 모든 것을 체크해요. 특히 ph도 매번 날짜에 맞춰서 한번씩 재보구요. 그렇지 않으면 새우는 금방.. 하늘나라로..
관상용 새우가 비싸다던데 얼마나 비싼가요?
몇년 전 처음으로 보는 계량 종이 대만에서 등장 했었어요. 보아 라는 이름을 가진 녀석이었는데요. 이녀석의 첫 분양가가.. 제가 알기론 거진 몇백만원 가까이 됐던걸로 기억을 해요. 그런데 새우의 경우, 한 쌍으로 키워야지만 번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쌍으로 구매하려면... 어마어마 한 가격이었죠.
보아 새우 입니다
그런데 새우는 브리딩 되어 새로운 개체들이 나오고, 기존에 비싸던 개체들이 또 번식해서 늘어나면 점점 가격대는 떨어지게 됩니다. 최근에 보니 보아 새우도 한 쌍에 50만원 선으로 거래되는 것을 본적이 있네요. 퀄리티에 따라서 두 세배 가격 차이가 날 때도 있긴 합니다.
관상용 새우의 종류가 알고 싶어요
관상용 새우의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기본적으로 레드비(CRS), 흑비(CBS), 레드킹콩, 블랙킹콩, 나나시, 하브, 보아, 갤럭시, 갤럭시피쉬본, 레드핀토, 블랙핀토 등등 이름만 들어도 끝이 없답니다. 사진으로 보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각자의 이름에 맞는 걸출한 이유들이 있는데요, 지금 모두 이야기 하기는 어렵고 갤럭시 피쉬본에 대해서만 말씀드릴게요. 새우의 머리 부분에 은하수처럼 점 모양들이 박혀 있고, 몸체 가운대로 세로선 하나에 가로선 여러개로 물고기 뼈와같은 문양이 있다고 하여, 갤럭시피쉬본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키워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죠?
새우를 키우실 거라면, 처음 입문용 저렴한 CRS부터 키워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입문용이라 함은 CRS는 등급에 따라 나뉘게 되는데요, 요즘은 평균적인 퀄리티가 많이 올라와서 SS급도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 있기 때문에 우선 새우 값은 접어두시고 어항 환경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어항은 기본적으로 물의 변화가 크지 않으려면 큰 어항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추천하는 어항은 기본 2자 광폭 사이즈(60x45x45cm) 어항을 추천드리구요. 저면여과+스펀지여과 함께 사용 하시고 바닥재는 소일로 구성하셔야 합니다. 소일을 깔기 전에 소일에 영양분을 추가해줄 이니셜 스틱 같은 비료도 함께 섞어서 깔아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그리고 물을 넣고 여과기를 가동합니다.
2자 광폭 어항에 저면여과기 설치 중입니다.
저면 여과기 위로 소일을 깔아줍니다. 소일은 채를 쳐서 굵은 입자와 고운 입자를 골라낸 뒤, 고운 입자는 위로 굵은 입자는 아래로 깔아줬습니다.
물잡이 싸이클을 만들어줘야하는데 새우 어항은 기본 한 달은 물만 넣고 돌려줍니다. 물잡이 오래 하시는 분들은 세 달까지도 하시는 분도 봤네요. 어항이 안정되어야 한다고 말이죠.
이제 물을 넣고 물잡이를 시작합니다. 약 50일 정도 돌릴 예정입니다.
50일이 지난 후, 이제 새우를 조심스럽게 넣어 봅니다. 새우를 처음 넣을 땐 쇼크 방지를 위해서 물맞댐이라는 과정을 거친 뒤 입수 합니다. 물 맞댐은 새우를 담아온 물에다가 새로 들어갈 어항 물을 몇방울씩 흘려주면서, 1~2시간 정도의 물맞댐을 한 뒤 새우만 뜰채로 건져서 어항으로 넣어줍니다.
입수 실패로 인한 쇼크사도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최대한 안전을 기합니다. 이후로는 새우는 고온에 약하기 때문에 온도 체크 항상 해주시면서 겨울엔 히터 여름엔 에어컨 돌리면서 항상 온도 유지 해줘야한답니다. 온도 스윙이 자주 오게 되면 또.. 사망하십니다. 또 많지만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이쯤으로 줄이도록 할게요.
새우 이야기를 하다 보니 또 포스팅이 엄청나게 길어져버렸습니다;; 항상 제 포스팅 보시는 분들께는 스압주의가.. 필요한 상황이 되버리네요^^; 어떠셨나요? 조금은 새우에 대해서 알게 되셨는지 모르겠어요.
새우로 재테크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지만 그만큼 힘들다는 것도, 들이는 돈도 많다는 것. 새우가 죽어도 왜죽었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다는 거에요. 돈 벌고 싶다고 너무 큰돈 쓰지마시고!
스팀잇 안에서 항상 즐겁게 글쓰고 치킨먹고 합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