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엔피오 (NPIO : No Problem! It's OK!)입니다.
답답함이 밀려와 삶이 고단하다면 간혹 고개들어 하늘을 보라.
긴 숨 쉬어 차분히 호흡을 다스리 듯 내 뱉으며, 코끝으로 입술로 날숨의 느낌을 음미해 보자.
혹시 어제 하늘을 보셨나요?
가수 송창식이 노래했던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이런 가사로 시작하는 노래가 바로 떠오르더군요.
푸르른 날
서정주 (1915~2000)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저기 저기 저, 가을 꽃 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눈이 내리면 어이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하리야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시인 서정주님께서는 바로 오늘같은 하늘을 바라보며 그리운 사람을 떠올랐을지도 모릅니다.
마치 투명한 하늘에 파란 잉크로 물들인 양 하늘이 정말로 새파랗습니다.
눈이 부시게 이처럼 푸르른 날에 어떤 사람을 그리워 하고 계신가요?
아내가 함께 걷자고 하여 나온 거리...
가을 하늘처럼 파란 하늘을 보며 깊은 호흡으로 걷습니다.
복잡한 우리네들의 마음 같이 전신주에 전선과 통신선들이 서로 뒤엉켜있습니다.
선들은 누군가와 누군가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선을 통해 누군가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과도 소통을 할테지요.
우린 또 그렇게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걸으며 생각하며 하늘로 부터 위로 받습니다.
거기 계신 분...
정말로 안녕하신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