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클롭스 또는 퀴클롭스(고대 그리스어: Κύκλωψ Kuklōps[*], 복수형은 Κύκλωπες Kuklōpes 키클로페스)는 그리스 신화 및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하나의 눈(single eye)을 가진 거신(巨神)으로, 이 눈은 이마 한가운데에 위치한다.[1] 키클롭스(Kuklōps, 영어: Cyclops)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일반적으로 '원형의 눈을 한' 또는 '둥근 눈을 한(circle-eyed 또는 orb-eyed)'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1][2]
그리스 신화에는 다음과 같은 적어도 두 유형 혹은 세 유형의 키클롭스들이 있는데, 각 유형에 대한 신화상의 이야기들과 진술들에 의거할 때 이들의 성격과 역할은 확연히 구분된다.
헤시오도스의 《신들의 계보》와 슈도-아폴로도로스의 《비블리오테케》에 나오는 키클롭스 삼형제
칼리마코스의 《데메테르에게 바치는 찬가》와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에 나오는, 불과 장인의 신 헤파이스토스의 보조자로서의 대장장이 키클롭스들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에 나오는 키클롭스 폴리페모스와 그의 동료 키클롭스들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에는 폴리페모스라는 키클롭스가 등장한다. 오디세우스는 시칠리아 해변에서 키클롭스 폴리페모스에게 붙잡히게 되었다. 이 폴리페모스는 양을 기르면서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이었는데, 오디세우스와 12명의 부하들을 동굴에 가두어 놓고 거대한 돌로 입구를 막았다. 그는 매일 끼니로 두 명의 오디세우스 부하들을 잡아먹었는데 한번은 오디세우스에게 너의 이름은 무엇인가? 하고 물었다. 오디세우스는 자신의 이름이 "아무도 아니"라고 말해주었다. 후에 오디세우스는 꾀를 내어 폴리페모스를 포도주에 취하게 하고 잠든 사이에 불타는 장작개비로 외눈을 찔러 맹인으로 만들었다.
장님이 된 폴리페모스가 소리를 지르자 동료 키클롭스들이 도와주러 달려왔다. 동료 키클롭스들은 폴리페모스에게 '누가 너를 괴롭히느냐?'고 물었다. 폴리페모스는 나를 괴롭히는 것은 "'아무도 아니'다."라고 대답했는데 그 말을 듣고 다른 키클롭스들은 돌아가 버렸다. 그 때문에 오디세우스는 폴리페모스에게 잡아먹히지 않은 부하 6명과 양의 배에 매달려 탈출할 수 있었다.
다른 설화에서 폴리페모스는 갈라테이아라는 네레이스를 짝사랑했다. 그러나 갈라테이아는 아키스라는 인간을 사랑하고 있어서 외눈박이 거인 폴리페모스 따위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폴레페모스는 화가 나서 갈라테이아의 연인 아키스를 죽여 버렸고 아키스는 시칠리아의 강이 되었다고 한다.
아르고그라고도 하며 일설에 따르면 눈이 100개나 달린 거인이라고 한다. 여신 헤라의 심복으로 에키드나를 무찌르는 등 많은 활약을 한다. 이 100개의 눈은 번갈아 휴식을 취하며, 항상 어느 부분은 깨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감시나 경계에 적합하다. 이오(그리스어: Ιω)는 그리스 신화의 강의 신 이나코스의 딸이다. 그녀로부터 이오니아 해와 보스포루스 해협, 목성의 위성 이오의 이름이 유래되었다. 헤라의 명령으로 소가 된 제우스의 애인 중 하나인 이오를 감시하다가 제우스 신이 보낸 헤르메스에게 살해당한다. 눈이 절대 다 감기는 일이 없었던지라 헤르메스는 자신의 지팡이로 모든 눈이 다 감겨 잠들게 하고 목을 베었다고 한다. 이후 헤라는 아르고스의 100개의 눈을 자신의 상징인 공작의 깃털에 붙였다고 한다. 일부 전승에서는 아르고스를 살해하는데 헤르메스가 사용한 낫을 바로 훗날 페르세우스가 물려받아 메두사의 목을 베는데 써먹는다고 한다. 일단, 메두사가 살해될 때 사용된 검이 낫처럼 날이 휘어진 형태인 '하르페'라는 검이라는 것은 꽤나 널리 알려진 전승이다.
여기를 보면 아르고스는 100개의 눈을 통해 감시를 하고 자는 중에도 절대 눈이 감기지 않는데 현재 방범 보안회사에서 눈을 상징으로 쓰면 좋을 듯하다. 공작 깃털도 눈과 같은 모습이 있는데 공작의 멋진 깃털을 보면 그리스 신화가 생각이 난다. 보통 나방이나 기타 벌레도 눈 모양을 띠어서 감시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줄때도 많다. 공작 날개가 자신이 포식자에게 눈에 띠기 쉽지만 나는 우월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는 핸디캡 이론이 아니라 단순히 잡아 먹히지 않는다고 눈처럼 보이기 위해 맹금류를 피하기 위해서이지 않나 싶다.
키클롭스는 애꾸눈으로 오디세우스에게 눈을 한번 공격당하자 괴물 거인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에게 지고 말았다. 그 이유는 중앙 서버에 모든 데이터를 보관하면 한번의 해킹에도 취약할 수밖에 없는 포트폴리오 실패를 떠올리게 한다.
만약 아르고스처럼 100개 눈을 가지게 서버 장부 자료를 분산화시키면 어떨까? 물론 신화에서는 아르고스는 잠든 것으로 나와 있지만 모든 서버를 공격해야 하기 때문에 해킹이 더욱 어렵고 확률상은 불가능에 가깝게 된다.
이 아르고스의 분산화된 눈처럼 탈중앙화 시스템이 된 것이 블록체인 기술이다. 대표적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있고, 한국에서는 보스코인과 메디블록등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