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첫 번째로 소개하고 싶은 이야기는 트롤리 딜레마입니다.
스팀잇 여러분들도 많이 알고 계시겠지만 일단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비슷하면서도 정반대인 두 개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1)당신은 전차 기관사이고 지금 전차는 시속 100㎞가 넘는 속력으로 질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 앞에 다섯 명의 인부가 철로에 서 있습니다.
속도가 빨라 브레이크를 잡아도 멈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대신 오른쪽에 비상철로가 눈에 보입니다만,
그곳에도 인부가 한 명 작업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불과 일 초 안에 철로를 바꿀지 말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당신이 작업 중인 한 명의 인부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습니까?
두번째 이야기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2)이번에 당신은 폭주하는 전차를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전차는 다섯 명의 인부를 향해 전속력으로 질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신 옆에는 엄청나게 뚱뚱한 한 사람이 역시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그 사람을 밀쳐 전차가 들어오는 철로로 추락시키면
다섯 인부의 목숨을 구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다리 위의 사람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습니까?
아마 첫 번째 대답은 철로를 바꾼다고 생각하셨을 것이며
두 번째 대답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셨을 것입니다.
이처럼 도덕적 신념들이 서로 충돌하며 도덕적 딜레마가 생깁니다.
전차이야기에서 가능하면 많은 생명을 구해야 한다는 원칙이 적용되는가 하면,
아무리 의도가 좋다고 하더라도 죄 없는 사람을 죽이는 것은 잘못이라는 또 다른 원칙이 적용됩니다.
많은 생명을 구하자니 죄 없는 한 사람을 죽여야 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도덕적으로 난처한 입장에 직면합니다.
상황에 따라 무엇이 더 중요하고, 무엇이 더 적절한지 가려내야합니다.
(참고-정의란 무엇인가, 저자-마이클 샌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