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거대 거래소 후오비(Huobi)의 탈 중국화가 미칠 영향
중국 최대 거래소 중 하나인 후오비가 일본과 한국의 거래소 진출을 앞두고 있다는 뉴스에 관한 내용을 잠시 언급드릴까 합니다.
지난 2017년 3사분기 중국의 거래소 전면 규제조치와 더불어 거래의 상당량을 차지하던 거래소 후오비 역시 중국내 거래소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에 이르렀다는 것은 다 아실 겁니다. 이 때문에 후오비는 홍콩에 새로운 거래소 Huobi Pro 로 이름을 바꾸고 운영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제 한국과 일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는 뉴스입니다.
재미있게도 후오비의 한국 및 일본 거래소 런칭은 일본의 거대 파이낸셜 그룹 SBI 그룹이 직접 개입해있는데, 양사는 상호 기업 지분 쉐어를 통해 협력 관계를 체결했습니다. (지난 12월 7일자 공고)
여튼 현재 후오비는 순조롭게 한국 거래소 진출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후오비 측은 한국의 거래소 및 지사 설립을 위한 인재 채용이 한창이며, 이미 한국의 후오비 도메인(huobi.co.kr)을 선점한 상태입니다.
이같은 발빠른 진출 소식은 투자자들에게 의미있는 투자 방향을 시사해주고 있습니다. SBI 측은 이미 국내외 유수의 금융기관과 암호화 화폐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관련 네트워크를 테스트하고 있기도 하여, 간접적으로 후오비의 안정적인 한국, 일본 시장 진입을 도울 것으로 조심스레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몇몇의 암호화 화폐 미디어에서는 후오비의 호황기 당시 높은 중국내 거래량을 거론하며, 기관 투자자들이나 대형 투자자들의 일본, 한국에서의 거래를 활성화 시킬 것이라는 예측을 내어놓기도 합니다.
아시아의 대형 금융 투자회사인 SBI 그룹을 배경에 둔 후오비가 한국의 성공적인 거래소 런칭을 마무리 짓는다면, 가장 먼저 염두해 볼 수 있는 것은 중국 자본의 유입입니다.
현재 장외 거래와 타국 거래로 돌파구를 찾고 있는 중국 자금이 어떤 형태로 후오비 거래소에 유입될 수 있을지, 또 그러한 자금의 유입이 실제 이뤄진다면 이것이 만들어낼 영향력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