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 할 장소는 남자분들은 별로 관심이 없고, 여자분들은 관심있어 할 달랏에 위치한 '꽃 정원'의 모습을 보여드릴거에요. 오늘은 딱히 글을 쓸 게 없었어요. 그러니 간단한 소개와 함께 사진들만 재밌게 보시면 될거 같아요. 이것은 달랏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쑤언흐엉 호수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처음 달랏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왔을 때는 아주 작은 도시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큰 도시여서 깜짝 놀랐어요. 숙소에서 관광지 가려고 하면 보통 걸어서 30~40분은 걸리더라구요. 그리고 어디를 갈때면 저는 쑤언흐엉 호수를 거의 지나쳐서 갔었는데, 이렇게 주변에 볼 거리가 많아요. 다음에 한번 더 소개할게요 :)
드디어 달랏 꽃 정원에 도착했어요. 여기가 대표적인 사진 스팟이자 입구에요. 제가 항상 말했다시피 베트남의 웬만한 관광지는 다 매표소가 있어요. 이곳도 마찬가지에요. 다행히 비싸지는 않더라구요. 자세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3~5만동 정도 지불을 하고 들어갔어요.
달랏 꽃 정원은 1966년부터 조성이 되었다고해요. 그리고 1년 내내 300여 종의 꽃들을 구경할 수 있어요. 그만큼 달랏을 대표하는 최고의 관광명소이지만 오늘은 사람이 많지 않더라구요. 저 분수에서 물줄기가 나오는 기계도 보이는데 제가 갔을 때는 잠잠했어요. 좀더 이쁜 모습을 보지 못해서 아쉬워요 :)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작은 인공호수가 있어요. 하지만 큰 감흥은 없더라구요. 왜냐하면 달랏에는 거대한 쑤언흐엉 호수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미 쑤언흐엉 호수를 따라 10분을 걸었기 때문에 호수는 많이 봤거든요. 그래서 저는 아이폰7 플러스의 기능 인물사진 효과로 꽃찍느라 바쁘게 다녔어요. 꽃 이름은 모르겠지만 너무 이쁘네요 :)
달랏 꽃정원이라고 해서 꼭 꽃만 있는 것은 아니었어요.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난초도 한곳에 모아두고 이렇게 장식해 놓은 곳도 있었어요. 이것은 난초는 아닌데 돌에 이끼와 작은 나무를 심어서 꾸민 장식이에요. 뭔가 베트남 이미지를 축소해 놓은 것 같아서 좋더라구요. 아무래도 제가 닌빈과 하롱베이와 오행산의 영향을 많이 받은것 같아요.
한켠에는 이렇게 선인장들을 모아놓은 곳도 있었어요. 초록초록, 알록달록 한 것 만 보다가 이렇게 사막 같은 느낌을 받으니까 다시 리프레쉬 되는 느낌이었어요. 실제로 이곳에 오면 정말 색다른 느낌을 들더라구요. 갑자기 확 튄다고나 할까? 사진보다 느낌이 훨씬 색다를 거에요.
선인장 존에서 눈길을 돌리니까 이렇게 이쁜 분수가 자리잡고 있었어요. 만일 저 혼자 이곳에 오지 않고 동행을 구해서 왔다면 이쁜 사진을 찍어줬을 텐데 너무 아쉬워요. 이 사진을 달랏 꽃 정원에서 찍은 넘버 1 사진이라고 자랑하고 싶네요 :)
그리고 이렇게 이색적인 조형물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에요. 와인병 앞에서 사진 한번 찍고 싶었는데 지나가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패스 했어요ㅠ
여기 집안에 무엇이 있었는지 까먹었어요. 상점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돈내고 사진 찍는 곳 같기도하고 아무래도 제가 기억이 없는 것 보니 특별한 곳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계단으로 언덕을 올라가면 비닐하우스로 만든 기념품 샵도 있고, 씨앗을 파는 곳도 있어요. 그리고 한켠에는 이렇게 장미들을 키우는 하우스가 있더라구요. 색깔도 다양했어요. 제 기억에는 하얀색 장미도 본 것 같은데. 아무래도 기억이 왜곡된 거겠죠?
앞모습을 찍을 수 없는 풍차에요. 앞모습 찍으려면 내려가서 찍어야해요. 안그러면 풀숲으로 굴러야해요ㅋㅋ. 대체 왜 설계를 이렇게 했는지 모르겠어요. 위에서 내려다 보니까 옆에 다양한 색상들의 수국들도 가득하고 너무 이쁘네요.
달랏 꽃 정원의 모습은 이것으로 끝이에요. 오늘 전체적인 달랏 도시의 이야기를 쓰려고 했는데 사진 정리도 해야하고 소개할 플롯도 구성해야해서 꽃 정원의 모습부터 소개했어요. 이곳은 딱히 달랏의 이야기와는 상관이 없을거 같아서요. 그래서 달랏 이야기를 구석구석 하고 싶었지만 꾹꾹 참았어요. 달랏 꽃 정원의 총평은 한번 쯤 오기에 너무 좋은 곳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하지만 두번째는 아니에요. 제주도 수학여행을 다녀온 분이라면 알겠지만 우리가 '여미지식물원'을 두번 이상 가고 싶지 않은 것처럼 말이에요. 그럼 안뇽! 아! 그리고 다음 여행스토리는 꼭 읽어주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