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의 왕국인 한국에서는 빠른 주기로 다양한 드라마가 양산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많은 이의 공감과 인기를 얻은 드라마는 입소문을 타게 되고, 학교, 회사, 모임 등 빠지지 않는 이야기 소재가 되곤 합니다. 특히, 드라마가 인기를 얻게 되면, 등장하는 인물 또한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하지만 그 인기도 잠시, 인기를 얻었던 캐릭터는 또 다른 드라마의 주인공에 다시 가려지곤 합니다. 이 인기의 순환을 저는 개인적으로 좋은 효과라고 생각하는데, 단 한 명의 주인공이 모든 사람의 사랑을 가로채면, 이 또한 독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물론 모든 건 시청자의 선택이지만요.
아무튼 최근, 화제가 된 드라마가 있다고 하여, 알아봤는데, 제목부터 무언가 시청자의 관심을 끌만 하더군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제목만 보면, 예쁜 누나로 나오는 손예진이 화제가 될 줄 알았는데, 정작 화제가 되고 있는 건 "정해인".....
(물론 손예진도 화제가 되고 있다고 알고 있지만, 대박이 난건 정해인이므로.)
너무 화제가 되어, 주말을 이용하여 4회까지 봤는데, 왜 인기가 있는지 알겠더군요. 앉은 자리에서 4회까지 모두 정주행해버렸습니다. 드라마의 재미도 재미지만, 정해인의 행동 하나하나는 우리가 배워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했기에, 공부를 하는 느낌으로 시청했네요. (이 모든 것이 "정해인"이였기에 가능했을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이 드라마로 인해 저희 회사의 여성분들은 "연하의 남친"을 원하고 있고, 남성분들은 "연상의 여친"을 원하고 있는 듯 합니다. 겉으로 표출하지는 않지만, 말투에 "본인의 소원"이 담겨진 듯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아....... 다 필요없고, 빨리 금요일이 왔으면 좋겠네요. 5회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