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팀잇에 꾸준히 접속하고, 열심히 글을 쓰고 있는 아이작(Isaac)입니다.
오늘은 인사를 조금 색다르게 해봤는데, 그 이유는 제 생각을 주절주절 떠들기 위함입니다.
명성 60을 향해 달려가고 있기에 글에 변화도 줄 용기도 생기고, 꽤 많이 성장한 것 같아 저 자신이 기특하네요. 음.. 혼자만의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누가 보면 짧은 시간, 혹은 꽤 긴 시간이 걸렸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기간이 짧든 길든 간에 그동안 스팀잇에서 겪은 경험은 무시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하여 제가 느낀 바를 글로 적어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 듬뿍 담겨있기 때문에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시면 곤란할 수 있습니다. 가볍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팀잇을 시작한 시점부터 글쓰기에 대한 고민은 항상 해왔는데, 최근에야 깨달은 바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저 뿐만 아니라 스팀잇을 처음 시작하신 분, 또는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스팀잇에서는 무조건 양질의 글 또는 주제가 무거운 글을 써야 보상을 많이 받을 것이다"라는 착각을 해왔다는 것입니다.
제 생각을 말씀드리기에 앞서 하나의 명제를 살펴보겠습니다.
"스팀잇에서 양질의 글(또는 주제가 무거운 글)을 쓰는 사람은 좋은 보상을 받을 것이다."
이 명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참 / 거짓 둘 중 어느 것으로 생각하시나요?!
분명 한 쪽으로만 표가 몰리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쪽이 더 우세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참을 선택하신 분들에게는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명제는 참이 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이 명제가 참이 되기 위해서는 대우 역시 참이 되어야 합니다. "
대우가 참인지를 확인하기에 앞서 "대우"의 정의를 모르시는 분이 계실 수 있기에 잠깐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명제 혹은 명제함수의 조건문의 가정과 결론을 각각 부정하여 역으로 바꾼 조건문 ~ ~ 를 원래 조건명제의 대우 명제 혹은 대우라고 합니다. 원래 조건문 가 참이면, 대우 역시 참이 되며, 원래 조건문이 거짓이면, 대우 역시 거짓입니다. 이런 뜻에서 원래 조건명제와 대우 명제는 논리적으로 동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 대우의 정의]
간단하지만, 대략적으로나마 이해하셨을 거로 생각하여 글을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명제가 참이 되기 위해서는 "좋은 보상을 받지 못하는 사람은 스팀잇에서 양질의 글(또는 무거운 주제의 글)을 쓰지 못하는 사람이다." 또한 참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기에 위의 "대우"가 참이 맞나요?!
물론 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대우는 참이 아니기에 이 명제는 참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무조건 양질의 글 또는 무거운 주제의 글을 써야 한다는 압박감을 받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압박감을 계속 받게 된다면 스팀잇의 발전에 방해가 되는 행동을 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우리가 기다리고 있는 세상(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제치고 스팀잇이 SNS 세계에서 부동의 1위가 되는 세상)은 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스팀잇에서 어떤 글을 써야 할까요?!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본인이 쓰고 싶은 글을 쓰면 되는 겁니다. 스팀잇에 저해가 되는 글만 제외한다면 말이죠.
질문만 던져놓고, 답변이 너무 성의 없었나요?!
그러면 제가 생각하고 있는 이상적인 스팀잇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적인 스팀잇이 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이 3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스팀잇은 누구나 소통할 수 있는 곳. 즉, 진입장벽이 없는 곳이어야 합니다.
"스팀잇은 보상, 즉 돈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미성년자는 이용이 불가하다." 또는 "steemit 또는 life 태그는 유럽국가의 사람들만 사용가능하다." 라는 제한이 있다면 스팀잇은 계속 발전할 수 있을까요?! 절대 그럴 수 없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스팀잇은 일부 조직 또는 나라에 국한된 SNS가 아니기 때문이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조만간 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SNS(스팀잇 포함)를 이용하는 이유는 바로 시/공간의 제약을 없애주는 창구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누구나 소통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2. 어떠한 글이라도 환영받아야 합니다. (물론 표절과 같은 글은 제외합니다.)
인스타그램이 인기있는 이유가 사진 몇 장에 글 몇 자만 적더라도 주변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소통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만 허용한다면, 많은 사람이 이용할까요?! 그렇게 된다면 일단 저부터 인스타그램 앱을 삭제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스팀잇 또한 글의 무게와 상관없이 모든 글을 환영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며, 더 넓게 퍼져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보상에 연연해 하지 않아도 보상이 저절로 따라오는 곳이어야 합니다.
글에 보상이 따르다 보니, 자신이 의도한 바와 달리 보상을 좇아 글을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역시 이러한 경험을 해봤기에
거침없이 글을 작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팀이 암호 화폐의 하나이기 때문에 스팀잇에는 암호 화폐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며,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저는 암호 화폐에 대한 글을 자주 다루곤 했었습니다. 잘 모르는 데도 말이죠.( 보상에 눈이 멀어.. )
그런데 생각보다 이 생활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어깨너머 배운 기술은 오래 못 써먹거든요. 그래서 저는 제 생각을 제멋대로 적는 것으로 목적을 바꿨습니다. 비록 보상이 적을지라도 재미가 있으니, 스팀잇에 꾸준히 글을 쓸 수밖에 없더라고요. 여기에 보상까지 저절로 붙는다면, 금상첨화겠지요?! 그렇기에 본인이 쓰고 싶은 글을 쓰더라도 보상이 저절로 따라올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면, 스팀잇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지 않겠냐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조만간 그 세상이 오지 않겠냐는 상상도 잠깐 해봤습니다.
"제멋대로"라는 문구를 붙이니, 정말 생각나는 대로 적은 것 같습니다. 그 누구도 비판하지 않을 것이라는 착각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스팀잇에 쓰는 글은 제한받아서는 안 되며, 오히려 환영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용기 내 늦은 밤에 제 생각을 끄적끄적 적어봤습니다.
비록 두서가 없는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내일은 다른 주제로 다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