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스팀의 철학이 그렇지만,
이 곳은 글쓰기와 글보기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시작되는 곳이고,
내가 지금 만들고 있는 jSteem이라는 서비스도
그런 철학이 이뤄 놓은 성과에
돌 한 덩이 얹는다는 생각으로 작업하고 있는 중이다.
블로그와 피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스팀잇의 서비스도 나름 괜찮기는 하지만,
좀 더 발달된 UI와 UX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나라 웹 사용자들의 기호를 충족하기에는
다소 구식인 면이 없지는 않다.
그리고 글은
좋은 글, 나쁜 글, 추천하고 싶은 글, 계속 보고 싶은 글,
다음이 기대되는 글 등등...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데,
스팀잇은 (중요한 개념이긴 하지만)
아직은 스팀이라는 재화의 회전에만
촛점이 맞춰져 있는 것도 사실이다.
블록체인의 데이터는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고,
이 곳에서 이뤄지는 데이터들의 교환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어느 정도 스팀이라는 개념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은
이제는 컨텐츠의 퀄리티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런 요구에 맞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들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나는 디자인에 정말 아무런 감각이 없지만,
일단 글보기에 편안하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화면을 구성해 보았다.
첨부한 사진에는 좌측에 글이 있고,
우측 상단에는 글과 관련된 각종 정보들이 있으며,
그 하단에는 답글이 마치
메신저 대화처럼 배열되어 있다.
아직 완성은 아니지만,
이런 레이아웃을 기본으로
정보를 추가하는 방식을 써 보려 한다.
스팀 api에 익숙해지느라,
그리고 블록체인의 데이터베이스를 이해하느라,
그리고 무엇보다 잘 못하는 디자인을 구상하느라
몸도 마음도 약간 피곤하긴 하지만,
그래도 잘 동작하는 서비스를 보면
보람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