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익숙해질만한데, 아직 적응 안돼
뜻을 알 수 없는 동공들 앞에
내가 품어왔던 꿈과 내 세계를
비록 뜬구름이라도, 당당히 누군가에게 제대로
말하는 게. 어쩌면 이건 정신병.
자의식 과잉, 자격지심에 쩔어있어.
한심하게 보는 놈 ,더러 있었지.
어른인 척하던 충고 아님 뜻모를 비웃음
그래, 근데 그게 지금 내가 겉도는 이유
중에 주된 건 절대 아니라고 봐. 무대
위보다는 훨씬 좁아터진 골방에
서 어린 실력파들 무시를 하고
선 지루한 것들을 써내며
자위하던 한심하고 추한 꼴. 날 똑바로
보게 됐을 때, 사람들 속에 있을 때
할말없던 내 모습, 비로소 꿈에서 깨
Hook)
내리쬐는 땡볕, 그 아래서
꿈이라는 그림자를 지키려 서 있어 난 계속
몰랐었어. 문턱을 딛기 전엔.
막연한 사막, 눈 떠보니 그 가운데 홀로 놓인채로 난
Verse 2)
그래, 요즘 나 사람들 자주 피해
좀 더 당당해져 나가고 싶기에
기획사? TV에 안 나가냐고 묻는 그 귀에
말끝 흐리며 뭉뚱그릴 못난 내가 보이네
집에 와,서 메모장,에 적는 가사
'그들의 시선따위,I don't give a FUCK'. 그럴듯한 상상
근데 막상. 내가 사람사.이 들어 간상황은 항상
나의 앙상.함을 감싸.려고 발악하던 가시방석
Uh- 그게 남보다 좀 심해.난
심지어 사람들과 랩도 안 듣지. 내가
구상한 Mixtape이나, Track이나, 나의 RAPNAME
한번도 말한 적 없지. 왜 내게
기대해, 차라리 신경 꺼
이러면 안되는데, 불안한 대화 대신 난 이어폰을 껴
강해져야 돼, 난 강해져야 돼
이 노래는 자꾸 벽을 쌓는 나의 변명같은 Track
Hook)
내리쬐는 땡볕, 그 아래서
꿈이라는 그림자를 지키려 서 있어 난 계속
몰랐었어. 문턱을 딛기 전엔.
막연한 사막, 눈 떠보니 그 가운데 홀로 놓인채로 난
pete rock 비트에 전형적인 꿈에 대한 얘기이다.
사실 다시 들어보니 가사를 꽤 잘 써서 놀랐다. 훅 부분의 그림자 비유가 특히나 그렇다.
들어보고 내가 랩이 늘은 것도 그렇고, 이 때보다 훨씬 긍정적인 마음이라서 감사했다.
계속 작업기를 쓸 수록 느끼는건데 가사를 이 때는 지금보다 더 심혈을 기울여서 잘 썼다.
p.s ) 이 믹스테입의 제목은 영화나 만화 이름에서 따온 게 꽤나 있다.
고갈, 다음 트랙 파수꾼 또 시가테라도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