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옆밭에서 맥주보리 수확 후에 보리짚을 묶는 장면을 찍은 사진을 같이 공유해 봅니다. 제주도 지방에서는 대부분 맥주보리를 재배합니다.
보리를 재배하는 장면을 보고 있노라면 초등학교 시절에 친구들이랑 보리짚 태워서 메뚜기 구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도대체 무슨 맛인지도 모르면서 친구들 따라서 먹었었던 ㅎㅎ 남자 애들은 개구리도 구워 먹었었는데...웃음^^
보리짚을 펴면서 말려 주는 기계입니다.
잠시 말려 준후에 묶어주는 기계가 따라 다닙니다. 보통 형제나 부자 지간에 2인 1조로 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골에는 일손이 늘 부족하다보니 식구 많은게 큰 부러움입니다. 남의 손을 빌지 않고도 무사히 농사일을 마칠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제꿈이 시골에서 용역회사를 운영해 보고 싶은 이유도 늘 부족한 일손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묶여진 보리짚을 이제 하우스로 옮겨 옵니다. 하우스 안은 일년내내 잡초와의 전쟁입니다.
나무 주변을 제외하고는 보리짚을 깔아 줍니다. 잡초에서 한시름 놓기 위해서요...
수확이 전부 끝난 밭은 오랫만에 꿩들의 포식 장소입니다. 준비하는 동안에 꿩이 날아가 버려서 꿩의 모습을 담지는 못했네요...
파종이 조금 늦은 밭은 아직도 파릇파릇 합니다. 일주일만 파종이 늦어버려도 수확 시기가 달라지는 시골일이라서 시골은 늘 바쁩니다...
- 벌써 6월의 마지막 주말이네요~ 시간이 어찌나 빨리 가는지 모르겠습니다...남은 주말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