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달 중 엄청나게 기쁜날!
바로 죽음과도 같았던 중환자실 근무의 고통을 며칠동안
잊게해주는 바로 월급날이다.
솔직한 심정으로 말하면 한 달 동안 내가 일한 양을 수치로 따져보면 그다지 많은 금액은 아니다.
하지만 일단 통장에 입금 문자가 찍혀있으면 기분은 좋다!
중환자실 간호사들은 일반 병동 간호사들 보다 월급이 조금 더 높다.
바로 특수근무수당 때문인데, 병원의 특수파트 근무시 주는 특별수당이다.
병원의 특수파트라 함은, 수술실, 중환자실, 응급실이 있다. 수술실에 마취과도 포함된다!
중환자실 간호사의 급여 내용을 쪼금 공개해보자면
근무수당 + 추가근무수당 + 특수근무수당 + 야간근무수당 이다.
보통 병동간호사들의 수당 + 특수근무 수당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추가로 일반 DAY, EVENING만 근무하는 간호사들은 야간근무 수당이 없을 것이다 ㅎㅎ)
중환자실 간호사 급여 수당 중 저기 보이는 추가근무수당도 눈에 띈다.
그렇다. 법적 근로시간 8시간(3교대니까..) + 오버타임 수당이다.
간호사의 한 듀티근무당 근무시간은 절대 8시간일 수 없다....
(100명의 간호사들에게 물어보면 그중 90은 공감할것이다 ㅎㅎ)
이리저리 기존 루틴업무에 수술+검사+입퇴원이 겹치는 순간 +a가 되므로
평균 3~4시간 정도는 애교정도로 더 근무한다.
신규 간호사들은 8시간도 오버타임 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아니 대부분있다? ㅎㅎ 라고해야겠다.
그렇다면 그 3~8시간 만큼의 추가근무수당을 주느냐!!
이건 절대 그럴 수 없다.
사실 업무에 치여 환자에 치여 보호자에 치여 여기저기 치이며 늘어나는 근무시간이지만
병원 입장에선
'당신의 능력부족으로 추가근무를 한 것이니 모든 추가근무에 대해 돈을 지불할 수 없다'이다.
고로 실제적으로 페이로 연결되는 추가근무 시간은 한 1시간? 가량으로 생각하면된다.
사실 개미 코털만큼의 추가금액이지만 그래도 더주는게 어딘가.. (더 줬음 좋겠네..)
그래도 월급이 들어왔으니, 오늘만큼은 가족을 위해 저녁을 한턱 쐈다!
월급 받는 맛이 제일 달콤하게 느껴질때가 바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쓸 때 인 것같다.
자, 그럼 내일 새로운 한 달의 시작을 다시 힘차게 나아가보자!!!!
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