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eong Paul입니다.
이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하니까,
김춘수 시인의 꽃이라는 시가 생각나네요.
첫 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이렇듯이 이름이라는 것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의미에서 Paul이라는 제 영어이름은 참 마음에 들어요.
물론 한국 이름은 Paul이 아닙니다.
저 영어이름의 기원은 제가 존경하는 바울 선지자에서 따왔어요.
바울의 영어식 표현은 Paul입니다.
제가 바울선지자를 좋아하는 이유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낙담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천막을 만드는 사람으로 많은 부를 축적했지만, 예수를 만난 후
그 모든것을 내려놓고 오직 전도만을 위해 삶을 살았는데요.
그 자신의 목적이 전도하다가 순교하는 것이었던 점이 크게 마음에 와닿았던거 같아요.
저는 어렸을때 교회가 싫었어요. 매주 일요일마다 예배를 드려야하는것도 귀찮고..
특히! 디즈니 만화동산을 못본다는 것은 정말 뼈아팟죠 ^^;;
하지만 뭐랄까 버릇이 들었는지 몰라도
큰일을 치룰때나 뭔가에 기대고 싶을때 기도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점점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제가 좋아졌구요.
저는 그래서 영어이름을 지을때 고민할것 없이 바로 Paul로 지었습니다.
그와 같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낙담하지않기 위해서였죠.
이름을 그렇게 짓고나니 더욱 긍정적으로 살게 된거 같아요.
앞으로도 저는 밝고 긍정적으로 살아보려합니다.
이름값 해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