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고, 영상미에 감동받아, 몇 번을 더 봤다.
연쇄 살인마의 무의식 속으로 들어가, 납치된 소녀를 찾아내,
구해야 하는데, 무의식이다 보니, 논리적이거나 이성적 판단이
가능한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그것을 표현해 내기 위한, 여러 장치들을 영상으로
표현해 내는데, 그 상상력이 정말 대단하다 느껴진다.
2000년에 개봉한 The Cell은, 소위 대박영화는 아니었지만,
관람한 사람들에게서 높은 평점을 받아낸 영화로 남아있다.
이후 2009년 2편이 나왔지만, 나온지도 모를 만큼 존재감 없이
스쳐 지나갔다.
이 영화는 스토리도 탄탄하며, 무의식이라는 주제를 직접적이고
날 것 그대로를 보여주기에 몰입도가 더 높은 영화이다.
범인의 무의식 속에 갇혀버린 주인공, 그 주인공을 구하러간 형사,
그리고 어디선가 구출되길 기다리는 현실속의 소녀…
보는 관객은 연쇄 살인범의 무의식 속에서 한 소년을 보게 되고,
그 소년이 왜 연쇄 살인범이 되었는지는 짐작할 수 있다.
보는 이에 따라서는 아름답다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충격을 먹거나
트라우마로 남았다는 사람이 있을 만큼, 시각과 청각을 자극하는
영화이다.
공포 스릴러물이라고 불러야 할 진 모르겠지만, 어디선가 많이 본
영화가 식상하다면, 과감하게 이 영화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