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레킹을 할 곳은 비니쿤카(레인보우마운틴)입니다.
말 그대로 산의 색깔이 무지개색이라는 의미에서 레인보우마운틴입니다.
이곳은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입니다.
새벽 5시쯤 투어하는 업체에서 저희를 픽업하러 왔습니다.
이전에 포스팅한 휴먼따이 호수와는 다르게 저희 포함해서 30프로는 한국인으로 기억을 합니다.
아래 사진이 목표지점(?)입니다.
해발고도는 가이드 말로 약 5100미터라고 합니다.
가는 도중에 멕시코 여자분께서 갑자기 저한테 뭐가 보인다고 했습니다.
라마 or 알파카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사실 처음에 사고났는지 알고 깜짝 놀랬습니다.
이번에도 약 한시간을 넘게 달린 후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간단한 스프와 빵을 제공해줬습니다.
아쉽게도 오늘도 음식 사진이 없네요.
퀴노아로 만든 스프를 제공해줬는데 맛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사진을 한장 찍었습니다.
저 룸메가 빌려준 군용가방이 참 유용합니다. 정말 전투적인(?) 행동을 하기위해 최적화 된 가방입니다.
제가 군복무 했을때는 저런게 왜 없었는지.. 아쉽네요. ㅎㅎ
오늘도 어제 휴먼따이호수 트레킹처럼 버스를 타고 계속 하늘로 올라갑니다.
계속 달리다보면 어느덧 트레킹 입구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곳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가기전에 꼭 이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곳 이후부터는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서 돈을 지불해야 되는 걸로 기억합니다.
현재 해발 고도는 4477미터입니다.
어제 휴먼따이 호수의 정상이 4200미터였으니.. 시작부터 200미터 이상 더 높습니다. ㅎ
입장권입니다.
투어비용에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지불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전날 트레킹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라갈때는 말을 타기로 결정했습니다.
내려 올때는 저의 다리를 믿기로 했습니다.
올라가는 동안 몇몇의 구간은 내려서 걸어야 됩니다.
경사가 가파르기 때문에 말을 타고 올라 갈 수 없습니다.
이틀 전 여행사에 나머지 잔금을 지불하러 갔을때 일하시는 직원분이 며칠 전에 비니쿤카에 눈이 내렸다고 말해줬습니다.
운이 좋으면 정상에서 한쪽면에 눈이 쌓인 보기드문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해줬습니다.
정말 말대로 눈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눈이 쌓이더라도 이곳에서 햇빛이 비치는 부분은 녹아 버리기 때문에 더 풍경이 예쁘고 보기 좋다고 직원분이 말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이곳에서 내려서 마지막 구간을 직접 올라가야 됩니다.
마지막은 구간은 약 20~30분정도 소요 되었습니다.
엄청 천천히 걷긴 했습니다.
말에서 내린 후 점프 한번 해봤습니다.
뒤에 보이는 사진처럼 전체적으로 날씨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정상으로 가는길에는 안개 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사실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였습니다.
휴먼따이호수 트레킹 할 때 전날 레인보우 다녀온 분이 말해줬는데..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현재고도 5009미터입니다. 저위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장소까지 걸어 올라가면 됩니다.
안개도 엄청나고 눈도 다시 오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때 이번 트레킹은 망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망하긴 했지만 바로 옆에 산들의 색들은 정말 특이했습니다.
이곳이 왜 레인보우마운틴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올라가는 길을 뒤돌아 봤습니다.
정말 예술입니다.
정상에 도착해서 십분정도 기다리니 정말 감사하게 눈도 그치고 구름도 걷히기 시작했습니다.
직원 말대로 햇빛 때문에 주변은 눈에 살짝~~
저 멀리 설산이 보입니다.
이름을 말해줬는데 까먹었습니다.
이곳을 구경 한 후 걸어서 하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의 풍경을 천천히 감상하면서 철수(?)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서 까불다가 한번 넘어졌습니다.
다시 쿠스코로 출발 했습니다.
쿠스코로 가기 전 아침을 먹은 장소에서 엄청 늦은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이번 투어도 아침 점심이 포함됩니다.
점심을 먹는 동안 페루 출신인 분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약 15년전에 국경을 넘어 미국에 도착한 뒤 지금은 시민권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주시네요.
지금도 마찬가지 일테지만 브로커에게 돈을 주고 미국으로 많은 남미인들이 넘어간걸 알 수 있었습니다.
투어업체에서 저희를 숙소 앞에 내려다 줬습니다.
숙소에서 샤워 한판 때리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오늘 저녁은 기니피그로 선택했습니다.
알콜이 들어간 음료수입니다.
거의 다 마셨더니 막판에 쫌 헤롱헤롱 거렸습니다.
기니피그가 나왔습니다.
처음에 이런식으로 음식이 나옵니다.
이 모습을 사진을 찍게 해줍니다.
그리고 다시 음식을 가져가서~~
이렇게 먹기 좋게 나옵니다.
맛은 치킨이랑 똑같습니다.
맛있습니다.
쥐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ㅎㅎ
다시 쿠스코 간다면 제대로 기니피그를 먹어보고 싶습니다.